이준석 "'바른미래당 출신 암덩어리'…재밌는 문자가 왔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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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0일 페이스북에 “재밌는 문자가 왔네요”라며 문자메시지를 소개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오른쪽)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6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오른쪽)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6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 전 대표가 소개한 문자메시지는 “황교안입니다. 이준석님께 인사 올립니다. 바른미래당 출신 암덩어리는 깨끗이 도려내야 합니다.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했던 짓거리를 지금 또다시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쳐내야 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과 연결된다. 유튜브의 제목은 ‘바른미래당 출신 또다시 탄핵 편승, 암적 존재 도려내야’이다. 황 전 대표가 지난 25일 발언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다.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사진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 전 대표가 공개한 문자메시지로는 실제 이같은 메시지를 누가 누구에게 전달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담겨있지 않다.

이 전 대표는 “모두 연말연시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이라는 일상적 인사로 페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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