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탄식해서 아멘코너? 마스터스 퀴즈 풀어보세요

  • 카드 발행 일시2024.04.11

마스터스 퀴즈 경품 이벤트

마스터스 퍼터 헤드 커버.

마스터스 퍼터 헤드 커버.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철쭉이 한창입니다. 골프의 봄을 알리는 마스터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골프인사이드는 마스터스를 맞아 마스터스 굿즈 경품 퀴즈 이벤트를 엽니다. 기사를 읽으면 퀴즈의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오거스타 내셔널 관련 퀴즈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4명에게 퍼터 헤드커버를 드립니다.

마스터스는 1934년 시작돼 올해로 90년이 됐다. 골프 메이저대회 중 역사가 가장 짧지만 유일하게 한 골프장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꽃 종묘장에 만들어져 봄이 되면 꽃이 만발한다. 특히 ‘래의 개울(Rae’s Creek)’이 흐르는 저지대 쪽에 유난히 꽃이 많이 피는데 이곳이 오거스타 내셔널의 명물인 ‘아멘 코너’다.

아멘 코너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가장 아름답지만 골프코스에서 아름다운 곳은 대개 위험한 곳이다. 아멘 코너는 개울과 바람이 휘감아 돌고, 높이 솟은 조지아 소나무가 빽빽해 선수들은 바람을 느끼기 어렵다. 갤러리가 많아 압박감이 심하고 함성 소리 때문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아멘 코너는 11~13번홀이다. 첫 마스터스가 열린 1934년, 코스의 남동쪽 구석에 있는 아멘 코너는 2~4번홀이었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4월에도 아침에 서리가 낄 때가 있어 전후반을 바꿨다. 그래서 이듬해 2~4번홀이 11~13번홀이 됐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클라이맥스인 아멘 코너를 후반으로 돌린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멘 코너에서 선수들의 운명이 결정됐다.

선수들이 ‘아멘’ 하는 탄식을 할 정도로 어려워서 아멘 코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졌으나 정확한 건 아니다. 파4인 11번홀은 아주 어렵고, 파3인 12번홀은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파5인 13번홀은 가장 쉽기 때문에 세 홀의 스코어의 평균은 골프장 평균보다 낮다. 어려워서 아멘 코너가 됐다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