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주째 1위 블랙핑크…보이그룹 자존심 지킨 스트레이 키즈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K엔터

K엔터’ 외 더 많은 상품도 함께 구독해보세요.

도 함께 구독하시겠어요?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2022년 10월 셋째 주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로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로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BLACKPINK)의 장기 집권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차트에 진입하 며 보이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으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써클차트 글로벌 차트 주간 톱10(집계 기간 10월 9~15일)에 따르면, 국내 음원 플랫폼을 바탕으로 분석한 디지털 차트 써클지수는 2057만5667점에 달했다.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도 2위를 지켰다. 지난 8월 발매 이후 5주 동안 정상에 머물다 내려와 4주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지난주 10위에 오른 수록곡 ‘타이파 걸’(Typa Girl)은 차트 밖으로 밀려났다. 블랙핑크는 소셜차트에서도 8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연관 키워드로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는’ ‘카리스마 넘치는’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이 있다.

아이브는 차트에 2곡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는 차트에 2곡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IVE)의 돌풍도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3위에, 발매 6개월이 지난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9위에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써클지수는 블랙핑크보다 높은 2505만4328점을 기록했다. 음반도 9만 장이 더 팔리는 등 막강한 뒷심을 보여줬다.

또 다른 괴물 신인 ‘뉴진스’(NewJeans)의 인기도 여전하다.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어텐션’(Attention)이 지난주에 이어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TWICE)‘톡 댓 톡’(Talk that Talk)은 8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신곡 '케이스 143'으로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지난 7일 신곡 '케이스 143'으로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이 점령한 차트에 균열을 일으킨 건 스트레이 키즈였다. 지난 7일 발매된 컴백곡 ‘케이스 143’(CASE 143)이 7위로 차트 인했다. 집계 기간 중 앨범 판매량은 73만6394장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음원 강자 지코(ZICO)크러쉬(CRUSH)의 활약도 이어졌다. SNS 댄스 챌린지 등으로 화제를 모은 지코의 ‘새삥’은 3주째 5위를 지켰다. 크러쉬의 ‘러시 아워’(Rush Hour)는 10위에 올랐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