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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주택 구매 해마다 는다...지난해 1410건, 전년의 두배

중앙일보

입력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지난해 미성년자들의 주택 구매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410건, 2345억원 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여간 사들인 주택은 4749억원 규모에 달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19세 미만의 주택 구매 건수는 2719건, 액수는 474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7세 이하 아동의 주택 구매 건수와 액수도 각각 383건, 571억원에 달했다.

미성년자의 주택 구매 건수와 액수는 매년 늘고 있다.

연령대별 주택 구매 현황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9년 332건(638억원)에서 2020년 728건(1354억원), 지난해 1410건(2345억원)으로 증가했다.

7세 이하 아동의 주택 구매 건수ㆍ액수도 2019년 29건(58억원), 2020년 104건(161억원), 지난해 207건(295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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