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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포위된 한은, 7연속 기준금리 동결2023.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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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포위된 한은, 7연속 기준금리 동결2023.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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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금융권 부동산PF...3개월 새 대출 잔액, 연체율 모두 상승
대출 만기 연장 등으로 고금리 시기를 버텨온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잔액과 연체율이 올해 3분기에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2.42%로 6월 말(2.17%) 대비 0.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부위원장은 "높은 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부동산 PF 사업여건 개선이 더딘 것은 사실이나, 금융기관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PF 대주단 협약 등 사업성 개선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며 "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정부ㆍ유관기관ㆍ민간사업자ㆍ대주단 등 PF 사업에 연관된 모든 주체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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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 2년 만에 최대
수출이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며 올해 연간 300억 달러, 내년 49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이 부장은 "경제상황에 따라 흑자 규모가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분명해졌다"며 "내년 수출도 자동차·반도체에 힘입어 연간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든 ‘불황형 흑자’ 논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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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만 수출 '플러스'에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 2년만에 최대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분명해졌다"며 올해 연간 300억 달러, 내년 490억 달러 흑자를 전망했다. 흑자 규모로는 2021년 10월 7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이 부장은 "경제상황에 따라 흑자 규모가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지만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분명해졌다"며 "내년 수출도 자동차ㆍ반도체에 힘입어 연간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든 ‘불황형 흑자’ 논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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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에 뒤질라, 수퍼 금융앱 내놓는 대형은행들
국내 대형 금융사가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원앱(One-App)’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좌 이체·카드 이용액 조회·주식거래·보험금 청구 등 필수 기능을 한데 모아서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다른 금융앱으로의 이탈을 방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보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차 많아지는 만큼 금융앱을 고도화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인력이나 영업점 규모가 줄어드는 만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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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 수수료 시장 선점 해야”...‘슈퍼 금융앱’ 노리는 대형 은행들
국내 대형 금융사들이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원앱(One-App)’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방문보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차 많아지는 만큼 금융앱을 고도화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인력이나 영업점 규모가 줄어드는 만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금융ㆍ소비재팀장은 "원앱 전략의 궁극적 지향점은 소비자의 금융활동 전반을 총괄하는 ‘톨게이트’"라며 "향후 다양한 금융사 및 중개 업체에 분산된 금융 상품 판매 및 중개 수수료 또한 소수의 금융 플랫폼으로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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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버티는 기업·자영업자…은행 대출잔액 1875조 역대 최대
6일 한국은행의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은 지난 6월 말보다 32조3000억원 불어난 1875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수출 회복세에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수요가 모두 확대돼 제조업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457조68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조3000억원 늘면서 1분기 만에 증가 규모가 커졌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국내 비금융 기업 91만여 곳의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자 부담이 있는 46만여 곳 중 이자보상비율(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이 100% 미만인 곳은 42.3%로 역대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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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버티는 기업·자영업자...3분기 대출 1875조원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올해 3분기 국내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잔액이 1875조 규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의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은 지난 6월 말에 비해 32조3000억원 불어난 1875조7000억원이다. 부동산업 대출은 부동산 경기 회복 등 영향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상업용 부동산 거래도 늘면서 전 분기에 비해 증가 폭(6조원→8조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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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장사” 비판에, 은행도 할 말 있다는데…
최근 ‘이자 장사’ 비판과 함께 ‘상생 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국내 은행의 수익성이 해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전국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순수익을 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은 올해 3분기 평균 1.63%로, 1분기(1.68%) 2분기(1.67%)에 비해 낮아졌다. KB경영연구소는 국내은행이 미국 주요은행 수준의 예금계좌 관련 서비스료(총예수금의 0.27% 수준)를 받으면 비이자이익 비중이 약 9.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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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수익성 美절반…"관치금융이 '우물 안 뱅크' 만들었다"
최근 ‘이자 장사‘ 비판과 함께 ‘상생 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국내 은행의 수익성이 해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전국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순수익을 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은 올해 3분기 평균 1.63%로, 1분기(1.68%) 2분기(1.67%)에 비해 낮아졌다. KB경영연구소는 국내은행이 미국 주요은행 수준의 예금계좌 관련 서비스료(총예수금의 0.27% 수준)를 받으면 비이자이익 비중이 약 9.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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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때보다 심각” “역성장 온다”…안팎서 저출산 강력 경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파른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2050년대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3일 ‘경제전망보고서’ 중장기 심층연구를 통해 한국이 저출산·고령화에 정책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2050년대 0% 이하 성장세일 확률이 68%, 2070년 인구 수가 4000만 명 이하일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사실혼 등 다양한 가정 형태 수용 필요" 한은은 OECD 35개국(2000∼2021년) 패널 모형 분석을 바탕으로 고용·주거·양육 등 출산 여건을 개선하면 출산율을 0.845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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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대응 안하면 2050년 마이너스 성장” 한은의 경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파른 한국의 저출산ㆍ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2050년대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3일 ‘경제전망보고서’ 중장기 심층연구를 통해 한국이 저출산ㆍ고령화에 정책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2050년대 0% 이하 성장세일 확률이 68%, 2070년 인구 수가 4000만명 이하일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먼저 청년층(15~39세) 고용률(58%)과 가족 관련 정부지출(국내총생산 대비 1.4%)을 OECD 평균(66.6%, 2.2%)수준으로 높일 경우 각각 출산율을 0.119명, 0.055명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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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포위된 한은, 7연속 기준금리 동결
내년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가계부채 등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라는 단기 부양책을 쓸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는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그럼에도 이 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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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시장은 “하반기 인하” 관측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전 가능성은 잦아들었지만, 국내 공공요금 인상 등 누적된 비용 압력 탓에 내년 물가가 예상보다 덜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주된 근거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폭(2%포인트)을 기록하고 있는 한미금리차로 인해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국내 금리인하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총력전을 펼치는 만큼 미국 금리 인하가 내년 하반기로 넘어가고, 한은도 내년 하반기에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한은이 물가목표 수렴시기를 내년 연말 정도로 밝히긴 했지만 물가 안정기조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 기조가 바뀔 수 있다"며 "한은이 경기 하향 위험을 고려해 내년 3분기쯤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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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ㆍ일 신뢰 바탕 협상력 키우고…중국엔 열린 자세를" [중앙포럼]
포럼 첫 번째 세션 ‘미·중 패권 다툼의 미래’ 첫 연사로 나선 박 원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 한국 외교의 나아갈 방향은’을 주제로 한국이 맞닥뜨린 도전과 기회를 설명했다. 박 원장은 우선 북핵 문제마저 미·중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며 "북·중·러 간 적대적 연합이 이뤄지며 우리에 대한 안보 위협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연사로 나선 이재승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은 "미·중 경쟁의 균형점은 매번 바뀌고, 이렇게 바뀌는 균형점을 매번 쫓아가거나 따라갈 수는 없다"며 "미·중 경쟁 속 갈등의 추세를 관찰해 소위 ‘균형점’ 위에 서 있겠다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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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배터리·AI…민관 합심해 K초격차 기술 키우자” [중앙포럼]
중국이 따라잡기 힘든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 특훈교수)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중앙포럼-미·중 패권 경쟁시대, 한국 경제의 활로는’ 행사의 두 번째 세션 ‘한국 산업의 생존 전략은’에서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금융 분야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기술 초격차’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미·중 반도체 전쟁을 극복할 키워드 K-초격차’를 주제로 발표한 박재근 교수는 ‘초격차’를 거듭 힘줘 말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무역·기술 전쟁에 이은 새로운 미·중 전쟁은 ‘금융 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 전쟁이 오히려 한국에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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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지구촌 지경학적 분절 중…공급망 안정적 관리 총력” [중앙포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최근 세계 정치·경제적 변화 흐름에 대해 "이념과 안보에 경제가 결부되며 ‘지경학적 분절(Geo-Economic Fragmentation)’의 시대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변화의 물결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추 부총리는 규제 혁파 및 과감한 개방, 노동·교육 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 강화를 꼽았다. 우선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핵심 자원에 대한 공급망 확보 채널 다변화와 함께 해외 자원 개발 및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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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울프 “지금 새로운 무질서 시대…한국, 첨단기술로 승부를” [중앙포럼]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경제논설위원은 "미·중 패권 경쟁 시대에도 한국에 기회는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2023 중앙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울프 논설위원은 주제를 ‘새로운 무질서 시대 속 한국(Korea in the new world disorder)’으로 정했을 정도로 한국을 둘러싼 세계 정세가 급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미·중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개방된 경제 체제를 갖고 있다"며 "한국의 수출 성장세가 더뎌졌지만, 현재 수준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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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미일 더 협력, 중국과 더 교류” [중앙포럼]
‘한·미·일은 더 밀착, 중국과는 관계 유지.’ 윤석열 대통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중 패권 갈등 속에 한국 경제의 대응 방안을 이렇게 제시했다. 29일 열린 ‘2023 중앙포럼’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구축한 한·미·일 3국 간 안보·경제 협력체계는 첨단기술 협력과 공급망 안정을 심화시키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의 전략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중국과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면서 양국 기업과 국민이 더 많은 교류의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미·중 패권 갈등으로 공급망 다변화, 보호무역 기조 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 경제논설위원,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다각적 해법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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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서 “미중 패권경쟁, 금융에서 기회 찾아야” [중앙포럼]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29일 "미국의 최고 경쟁력은 금융, 중국의 최대 약점도 금융"이라며 "무역전쟁ㆍ기술전쟁에 이은 새로운 미ㆍ중 전쟁은 ‘금융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중앙포럼’에 참석해 ‘미ㆍ중 패권전쟁, 금융에서 기회 찾아야’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전 소장은 "1300원대 환율이 650원대가 된다고 하면 삼성전자가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며 "미국이 중국과의 기술전쟁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만큼 다음 단계는 금융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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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30대 ‘영끌 부부’ 요즘 잠 못 이룬다
고금리에도 ‘패닉 바잉(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 때문에 주택 구매)’에 나선 신혼부부가 육아휴직 때 커지는 원리금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 소득만으로는 내집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청년층이 향후 집값 상승·금리 인하 기대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일보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대출 제도 등을 살펴본 결과 육아휴직 사유만으로 원리금 납부 중지나 금리 인하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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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원리금이 월급 절반"…육아휴직땐 주담대 납부 유예?
중앙일보가 4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의 대출 제도 등을 살펴본 결과 육아휴직 사유만으로 원리금 납부 중지나 금리 인하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사내 대출이나 정책 대출에 한해서만 육아휴직 기간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정부가 나서는 게 한계가 있는 만큼 시중은행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육아휴직 기간에 한정한 원금 상환 유예나 금리 인하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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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신기록' 이 상품에 놀랐다…보험업계에 '여풍' 거센 까닭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여성 임원을 늘리고 여성전용보험 상품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는 등 ‘여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쉬코노미(SHE+Economy)’ 시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에 대한 잠재 수요를 더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ㆍ한화생명ㆍ교보생명 등 3대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DB손해보험ㆍKB손해보험ㆍ메리츠화재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은 지난 3분기 기준 42명으로 1년 새 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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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동상이몽…한국, 미국보다 먼저 내릴 수 있을까
글로벌 긴축 고삐가 느슨해지면서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보다도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지만 시장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꺾지 않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서가 아니라,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면서 현재 2%포인트 수준인 한·미 금리 격차가 확대될 경우 그만큼 경기가 나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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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하 동상이몽...한은, 美보다 먼저 내릴 수 있을까
글로벌 긴축 고삐가 느슨해지면서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보다도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도 미국에 앞서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물가가 2%대에 수렴한다는 확신이 생긴다면 먼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23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현안 점검ㆍ소통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등 통화정책 기조 전환의 여건은 갖추어져 가고 있으나, 각국 중앙은행들이 상당 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