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윤 당선인에 축하 트윗…“문 대통령 노고도 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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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10일 확정되자 세계 각국 정상들도 SNS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자국과의 관계 증진을 당부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연합뉴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과 한국은 동맹국이자 친구의 나라”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 함께 자유를 지키고, 교역을 증진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2019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SNS 메시지와 함께 별도의 성명을 발표해 윤석열 당선인을 축하했다. 그는 성명에서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양국은 G20(주요20개국)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에서 이미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내년이 상호 수교 60주년인만큼 함께 더 큰 번영의 길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트뤼도 총리는 성명의 마지막 부분에 “지난 수년간 귀중한 파트너십을 나눴던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호주 현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내외와 찍은 사진.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호주 현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내외와 찍은 사진. [페이스북 캡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주와 한국이 강한 파트너십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도 윤석열 당선인에게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는 등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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