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광명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신천지 숙소 거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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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명시 페이스북]

[사진 광명시 페이스북]

경기도 광명시와 과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관내 첫 확진자들이다.

광명시는 26일 주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 확진자는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며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사진 김종천 과천시장 페이스북]

[사진 김종천 과천시장 페이스북]

과천시에서도 관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과천시에는 신천지 총회 본부가 있으며 이들은 과천 내 신천지 숙소에 거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천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며 "(문원동) 청소년 수련관 앞 신천지 숙소 거주자"라고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곧 경기도 지정 음압병동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광명시와 과천시는 이들의 역학 조사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조사해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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