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세월호 다큐 ‘자로’ 응원…“당할지 모를 피해에 보호막 되고파”

정청래(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필리버스터 다큐 ‘세월X(SEWOLX)’ 공개를 예고한 네티즌수사대 자로를 향해 “혹 당할지 모를 피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보호막이 되고 그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티즌은 마치 주류 국민이 아닌것처럼 기성 언론에서 취급받았지만 요즘 진가가 빛나고 있다”며 “바야흐로 SNS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자로는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4시께 ‘세월X(SEWOLX)’ 공개를 예고했지만 이날 오후 “(영상 공개가) 예정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자로는 “정말 죄송하다”며 “8시간 49분짜리 영상파일 자체가 너무 커서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음만 앞선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