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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00:00 ~ 2024.03.19 14:2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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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78개

  • [금주의 키워드] 금사과

    [금주의 키워드] 금사과

    지난해 이상기후로 작황이 나빠진 게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다. 햇사과는 7월이나 돼야 나오기에 수입 말고는 해법이 없는데, 수입 논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추석부터 지급한 보조금을 사과와 사과 대체재인 귤·배가 싹쓸이하면서 과일 가격은 물론, 전체 물가지수마저 불안하게 하고 있어서다.

    2024.03.16 00:18

  • 카본코리아, 국내 첫 CO2 포집 플랜트 가동

    탄소포집 전문기업인 ㈜카본코리아는 13일 천안시 소재 KC글라스㈜ 유리제조 공장에 CO2 포집 플랜트를 준공하고 CO2 포집 연속운전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CO2 포집 플랜트는 카본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하루 CO2 1t을 포집할 수 있다. 카본코리아는 2개월 동안 유리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CO2를 포집해 포집량·포집효율·에너지소비량 등 CO2 포집에 대한 종합 정보를 KC글라스 측에 제공한다.

    2024.03.16 00:07

  • [금주의 키워드] 저커버그

    [금주의 키워드] 저커버그

    지난달 27일 내한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29일 남색 정장을 입고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그런 저커버그가 처음 한국을 찾은 2013년 6월,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할 때 남색 정장을 입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27일 입국 때도,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만날 때도 그는 갈색 무스탕 재킷 차림이었다.

    2024.03.02 00:02

  • 중처법 시행 확대 유예 주장에 노동계·야당 “불안감 과장, 처벌 더 강화해야”

    중처법 시행 확대 유예 주장에 노동계·야당 “불안감 과장, 처벌 더 강화해야”

    29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중소업계를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도 2월 임시국회에서 유예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계와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경영계가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안을 처리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2024.02.24 00:52

  • KAI, 작년 매출 37% 증가 역대 최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AI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미래사업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을 극복하고 KAI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KAI의 DNA를 증명했다"며 "올해에는 수출 기종을 다변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실행을 통해 퀀텀 점프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4 00:38

  • 태영건설 채권단, 4000억 추가 지원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추가자금 4000억원 지원,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미상환분 조기상환 등을 결정했다. 산은은 "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까지 부족 자금 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정상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외담대 상환에 따른 한도 내 회전 운용으로 협력사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26일까지 마감 시한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사업장이 이달 말까지 처리 방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4 00:34

  • [에디터 프리즘] 일본이 저런 나라였나

    [에디터 프리즘] 일본이 저런 나라였나

    ‘일본이 저런 나라였나.’ 최근 일본 관련 뉴스만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혼잣말이다. 하지만 닛케이지수의 최근 상승세는 단순히 인공지능(AI)과 같은 개별 호재로 관련 기업의 주가가 튀어 오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품’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역대급 상승세, 외국인 투자 증가는 결국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이 그만큼 단단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2024.02.24 00:10

  •  초저금리 복귀 힘들어, 중물가·중금리·중성장 시대 온다

    초저금리 복귀 힘들어, 중물가·중금리·중성장 시대 온다

    연준은 지난해 3월 베이비스텝(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1년 4개월 만에 5.25%포인트 인상해 현재 금리는 5.25~5.5%다. 베트남전 패배 후유증 등으로 물가가 무섭게 뛰던 70년대 말에는, 당시 연준 의장에 취임한 폴 볼커가 하루 만에 금리를 4%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는데, 이후 물가를 잡았다고 판단한 볼커와 연준은 인상과 비슷한 속도로 금리를 끌어내렸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실질 중립금리’ 상승으로 금리 인하가 시작되더라도 ‘중물가-중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2023.12.09 01:02

  • [에디터 프리즘] 정쟁에 묻힌 한국경제

    [에디터 프리즘] 정쟁에 묻힌 한국경제

    한은은 2.2%에서 2.1%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3%에서 2.2%로 각각 0.1%포인트씩 낮췄다. 본지가 경제·경영 학계,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금융시장 전문가 등 경제 전문가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주 실시한 설문조사(관계기사 4~5면)에서 전문가들은 가장 시급한 경제 정책 과제로 ‘수출 재정비와 신산업 진흥’(31.7%)을 꼽았다.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보관 시설 마련의 근거를 담고 있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본법’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도 기약이 없다.

    2023.12.09 00:06

  • 일본 토탈케어 오가닉 브랜드 ‘IT ALL’ 국내 런칭

    일본 토탈케어 오가닉 브랜드 ‘IT ALL’ 국내 런칭

    한국 비오비가 일본의 유기농 뷰티업체 비바이이사의 ‘신시아가든 IT ALL 내추럴 라이블리 오일’을 국내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비오비 측은 "IT ALL 내추럴 라이블리 오일은 슈퍼 안티에이징 오일인 콜롬비아 카카이오일을 핵심 원료로 아로마 테라피스트가 선택한 17가지 천연 아로마 블렌드를 통해 피부에는 탄력과 수분을 주고, 모발에는 탈모를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이오일은 ‘기적의 오일’ ‘슈퍼 안티에이징 오일’로 불리는 희귀한 버진 오일로, 비타민E를 50% 이상 함유하고 있으면서 비타민A는 로즈힙오일의 약 3배, 리놀산은 아르간오일의 약 2배에 달하는 함유량이 갖고 있다.

    2023.12.08 22:05

  • 경산 첫 자이, 사전점검 논란 풀고 입주 시작

    경산 첫 자이, 사전점검 논란 풀고 입주 시작

    일부 가구의 인테리어 등이 미완공된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진행해 논란이 일었던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 1·2단지 아파트(사진)가 집들이를 시작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1일 "10월 사전점검 때 공사를 마치지 못했던 일부 가구·공용공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9일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0월 중순 진행된 중산자이 사전점검에서는 그러나 일부 가구에서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입주자의 항의가 있었다.

    2023.12.02 00:45

  • 거야 반대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3년째 제자리…원전 멈춰 설 우려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 시설 포화 시점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고준위 폐기물 영구저장시설을 마련할 수 있는 근거법은 국회에서 공회전만 거듭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2일 올해 마지막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을 심사했다. 임시저장시설 건설에 최소 7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칫 멀쩡한 원전도 사용후핵연료 저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멈춰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3.11.25 00:44

  • 필요보다 기분, 합리보다 감정의 경제

    필요보다 기분, 합리보다 감정의 경제

    물건이 아니라 기분을 소비하는 시대, 주류 경제학의 전제인 ‘합리적인 인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모습을 ‘감정’으로 설명한다. 소개팅을 하는 것, 출퇴근길 유튜브 쇼츠를 보는 것에도 경제가 숨어 있는데, 저자는 우리의 일상과 감정, 경제가 교차하는 지점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2023.11.25 00:01

  • '필요'보다 '기분'으로 소비...감정으로 읽는 자본주의사용설명서[BOOK]

    '필요'보다 '기분'으로 소비...감정으로 읽는 자본주의사용설명서[BOOK]

    분위기로 마시는 커피 한 잔, '예쁜 쓰레기'임을 알지만 눈길 끄는 캐릭터 상품 등 우리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보다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소비를 한다. 물건이 아니라 기분을 소비하는 시대, 주류 경제학의 전제인 ‘합리적인 인간’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저자는 이런 모습을 '감정'으로 설명한다.

    2023.11.24 14:00

  • 미 고용시장 둔화, 12월 금리 동결 예상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달 실업률은 3.9%로 예상치(3.8%)를 상회했고, 지난해 1월(4%) 이후 가장 높았다. 뜨거웠던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세가 확인된 만큼 12월 예정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023.11.04 00:47

  • 투자자가 직접 종목 담고 덜어내는 ‘나만의 ETF’ 돌풍

    투자자가 직접 종목 담고 덜어내는 ‘나만의 ETF’ 돌풍

    그런데, 만약 이 ‘지수’를 투자자 개개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면? 투자자 마음대로 코스피200에서 현대차·기아차나,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지수를 구성해 투자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개인 맞춤형 지수를 만들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ETF가 등장한 이후 펀드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됐는데, ETF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바로 다이렉트 인덱싱"이라며 "펀드를 상당 부분 대체한 것이 ETF였다면, 다이렉트 인덱싱이 앞으로 ETF를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투자자는 코스피·코스닥과 같은 기본 시장 지수뿐 아니라, 회사가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NH i-select 지수(테마형)’를 선택한 뒤 투자자 취향껏 종목을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다.

    2023.10.28 00:37

  • R&D 집약된 거북선, 신분 안 따진 용인술…나의 경영 교과서

    R&D 집약된 거북선, 신분 안 따진 용인술…나의 경영 교과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250주년이던 1795년, 정조(재위 1776~1800) 임금은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저술과 관련 기록을 모아 14권의 책으로 낸다. ‘난중일기’ ‘장계’ 등 이순신 장군이 남긴 기록을 비롯해 장군을 예찬하는 시·비명, 모든 문헌에 실려 있던 장군의 기록을 수집·집대성한 『이충무공전서』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은 이순신 장군이 차가운 바다에 목숨을 바치면서 지켜낸 나라"라며 "한글판 전서를 통해 그런 그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10.14 00:26

  • AI 카메라가 행동 인식, 물건 골라 출입문 나가면 자동 결제

    미국의 아마존이 처음으로 아마존 고를 선보였을 때도 단연 화제는 아마존 고에 접목된 신기술, 이른바 ‘리테일테크(소매 유통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기술)’였다. 고객이 이 회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QR코드를 통해 전용 출입문으로 입장하면 60여 대의 딥러닝 AI 카메라가 행동을 인식하고, 상품 매대 별로 장착된 190여 개의 무게 감지 센서가 상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최종적으로 딥러닝 AI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하면 AI가 어떤 상품을 얼마나 골랐는지 최종 판단한다.

    2023.10.07 00:53

  • [에디터 프리즘] 21세기에 사는 20세기 복권

    [에디터 프리즘] 21세기에 사는 20세기 복권

    갑자기 눈에 들어온 미국과 중국의 복권 열풍 뉴스에 계시인가 싶어 인생 역전을 꿈꾸며 복권 판매소로 향했다. 더구나 1인당 복권 구매 한도가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계속해서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막는 건 편의성을 떨어트릴 뿐이다. 당시 기재부는 "복권 구매의 편의성 확보 차원"이라며 구매 한도가 있어 부작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3.10.07 00:06

  • LFP 성능 높인 중국, 2차전지 시장서 질주…일본은 ‘전고체 배터리’로 역전 노려

    LFP 성능 높인 중국, 2차전지 시장서 질주…일본은 ‘전고체 배터리’로 역전 노려

    현재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리튬이온(Li-ion)’ 배터리지만 양극재로 사용하는 재료에는 차이가 있다. LFP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질주에 한국 기업들은 NCM 가격 인하 노력과 함께 LFP 개발로 대응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한국과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자존심을 상한 일본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이다.

    2023.08.26 00:38

  • [에디터 프리즘] 한여름 밤의 꿈, 50년 주담대

    [에디터 프리즘] 한여름 밤의 꿈, 50년 주담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은행이 50년 주담대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조7490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압박에 은행·보험사 등 50년 주담대 취급 금융사는 연령 제한을 걸기 시작했다. 대출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갚아야 할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긴 하지만 ‘매월 원리금 상환액 부담이 줄기 때문’(53.4%)이다.

    2023.08.26 00:08

  • 검증위 “LK-99, 상온 초전도성 없다”

    검증위 “LK-99, 상온 초전도성 없다”

    18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LK-99 제조공정에 따라 만들어진 불순물이 포함된 시료(샘플) 및 불순물이 최소화된 단결정 시료를 일부 제조했다"며 "확보한 재현 시료의 특성을 측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는 없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LK-99와 동일한 시료를 제작해 논문의 실험결과와 동일한 특성값이 측정되는 경우에도 ‘LK-99를 상온초전도체라 보기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1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14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견했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규명했다"며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황화구리(Cu2S) 등 불순물로 인한 것이다.

    2023.08.19 05:15

  • 문 정부 ‘알박기’ 기관장 물갈이 태풍 예고

    17명 중 16명이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다는 점에서 문 정부가 임명한 이른바 ‘알박기’ 기관장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장 경고조치 대상 12곳 중 토지주택공사를 제외한 11곳의 기관장이 문 정부 때 사람이다. 이번 경평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가 반영된 첫 평가인 데다 평가 대상 공공기관 130곳의 기관장 10명 중 8명이 문 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발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2023.06.17 01:19

  • [에디터 프리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쏠린 눈

    [에디터 프리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쏠린 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항목 배점은 하향 조정하고, 기관의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해 부채비율 등 재무성과 지표 배점을 2배 높였다. 지난 5년간은 정규직 전환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경영평가의 핵심 척도로 활용하면서 공공기관의 덩치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기획재정부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경평 대상 공공기관 130곳(공기업 36곳, 준정부기관 94곳) 중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은 108명(83.1%)이다.

    2023.06.03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