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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 중앙일보 경제산업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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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00:00 ~ 2023.09.27 07:2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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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따르면 30~40년 주담대를 받아도 만기까지 유지하는 예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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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한여름 밤의 꿈, 50년 주담대

2023.08.26 00:08

택 매수자에겐 집을 살 때 모자란 목돈을 보충하는 통로였다. 전셋값이 지금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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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가구서 물건 단 3개…보유세 맞물려 ‘전세 종말론’ 고개

2020.08.01 00:02

민주당은 특히 이번 개정안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공제금액 6억원은 그대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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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다시 시동 거는 부동산 정치

2022.05.28 00:28

총 1,859개

  • LFP 성능 높인 중국, 2차전지 시장서 질주…일본은 ‘전고체 배터리’로 역전 노려

    LFP 성능 높인 중국, 2차전지 시장서 질주…일본은 ‘전고체 배터리’로 역전 노려

    현재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리튬이온(Li-ion)’ 배터리지만 양극재로 사용하는 재료에는 차이가 있다. LFP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질주에 한국 기업들은 NCM 가격 인하 노력과 함께 LFP 개발로 대응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한국과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자존심을 상한 일본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이다.

    2023.08.26 00:38

  • [에디터 프리즘] 한여름 밤의 꿈, 50년 주담대

    [에디터 프리즘] 한여름 밤의 꿈, 50년 주담대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4개 은행이 50년 주담대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조7490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압박에 은행·보험사 등 50년 주담대 취급 금융사는 연령 제한을 걸기 시작했다. 대출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갚아야 할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긴 하지만 ‘매월 원리금 상환액 부담이 줄기 때문’(53.4%)이다.

    2023.08.26 00:08

  • 검증위 “LK-99, 상온 초전도성 없다”

    검증위 “LK-99, 상온 초전도성 없다”

    18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LK-99 제조공정에 따라 만들어진 불순물이 포함된 시료(샘플) 및 불순물이 최소화된 단결정 시료를 일부 제조했다"며 "확보한 재현 시료의 특성을 측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초전도성을 나타내는 측정 결과는 없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LK-99와 동일한 시료를 제작해 논문의 실험결과와 동일한 특성값이 측정되는 경우에도 ‘LK-99를 상온초전도체라 보기 어렵다’는 기존의 입장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앞선 16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이 14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견했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규명했다"며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황화구리(Cu2S) 등 불순물로 인한 것이다.

    2023.08.19 05:15

  • 문 정부 ‘알박기’ 기관장 물갈이 태풍 예고

    17명 중 16명이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됐다는 점에서 문 정부가 임명한 이른바 ‘알박기’ 기관장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기관장 경고조치 대상 12곳 중 토지주택공사를 제외한 11곳의 기관장이 문 정부 때 사람이다. 이번 경평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가 반영된 첫 평가인 데다 평가 대상 공공기관 130곳의 기관장 10명 중 8명이 문 정부 인사라는 점에서 발표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2023.06.17 01:19

  • [에디터 프리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쏠린 눈

    [에디터 프리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쏠린 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사회적 가치 관련 항목 배점은 하향 조정하고, 기관의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해 부채비율 등 재무성과 지표 배점을 2배 높였다. 지난 5년간은 정규직 전환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경영평가의 핵심 척도로 활용하면서 공공기관의 덩치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경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기획재정부가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경평 대상 공공기관 130곳(공기업 36곳, 준정부기관 94곳) 중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은 108명(83.1%)이다.

    2023.06.03 00:26

  • 중국 리오프닝 약발 기대에 못 미쳐, 세계 경제도 불안한 시선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제]

    중국 리오프닝 약발 기대에 못 미쳐, 세계 경제도 불안한 시선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제]

    지난해 4월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가 코로나19로 봉쇄돼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렸던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현실 점검을 시작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통화 부양책을 추가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면서 위안화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도 1분기에는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그나마 중국경제가 다시 고꾸라지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1% 성장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05.27 00:51

  • 중국, 전기차·조선까지 세계 1위…2차전지도 한국 추월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제]

    중국, 전기차·조선까지 세계 1위…2차전지도 한국 추월 [중국 리오프닝에도, 시름 깊은 한국 경제]

    자동차만 해도 중국은 올해 1분기 전통 강자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출국 자리에 올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중국이 올해 1분기 자국에서 생산해 외국으로 수출한 자동차는 99만4000대로, 같은 기간 95만4000대를 수출한 기존 세계 1위 일본을 앞질렀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된 건 중국 내 산업 규모 자체가 워낙 크고 지속적 기술 투자 등으로 산업 생태계가 이미 탄탄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05.27 00:51

  • 콩값 뛰는데 두부값 못 올린 꼴…탈원전 탓 한전 채산성 ‘방전’

    콩값 뛰는데 두부값 못 올린 꼴…탈원전 탓 한전 채산성 ‘방전’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는 "발전 에너지원 가격이 오르면 소매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한 건데 소매가격을 정부가 직접 정하는 구조여서 한전의 부담이 가중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과 에너지원 가격 하락, 비용 감축 효과로 한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조 교수는 "지금은 한전이 발전 사업자로부터 한 번에 전력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 같은 방식은 에너지원 가격 변동성이 클 때 특히 리스크가 커진다"며 "한전과 발전 사업자 간 자유 계약이나 발전원별, 기간별 계약 등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5.20 00:58

  • 진격의 K방산, 올해 수출 22조원 역대 최고

    진격의 K방산, 올해 수출 22조원 역대 최고

    정부는 2027년까지 방산 수출 점유율 5%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K방산 수출 수주액은 약 170억 달러(약 22조원)로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초 LIG넥스원이 UAE와 4조원 규모의 천궁2 지대공미사일과 레이더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4조원 규모 FA-50 경공격기(사진), 현대로템이 4조원 규모 K2전차 등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22.12.24 00:51

  • 머스크는 왜 빅뱅 '탑'을 달나라 보내나?…민간 우주전쟁 터졌다

    미국·중국·유럽 등 우주 선진국은 이미 민간기업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등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기업 위주로 재편돼 있다. 세계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개발을 시작으로 위성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인 ‘스타링크’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페이스X,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함께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인 블루오리진·나노랙스·노스럽그러먼 수많은 기업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민간기업은 특히 로켓이나 위성은 물론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유인 우주선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이다.

    2022.12.17 01:13

  • [속도 내는 민간 우주시대] 미 스페이스X, 그룹 빅뱅 탑 등 8명 태우고 내년 달 여행 준비

    미국·중국·유럽 등 우주 선진국은 이미 민간기업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등 우주산업 생태계가 민간기업 위주로 재편돼 있다. 세계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개발을 시작으로 위성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인 ‘스타링크’를 만들어가고 있는 스페이스X,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함께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인 블루오리진·나노랙스·노스럽그러먼 수많은 기업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이스X는 내년 중으로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 등 전 세계 문화예술인 8명과 함께 달 여행을 준비 중이다.

    2022.12.17 01:07

  • [에디터 프리즘] ‘아니면 말고’ 손 놓을 땐가

    [에디터 프리즘] ‘아니면 말고’ 손 놓을 땐가

    실제로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대에서 1%대로 낮아지더니 급기야 마이너스 성장 전망까지 나왔다. 한국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0.7%)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그리고 2차 오일 쇼크 때인 1980년(-1.6%) 세 차례뿐이었다. 국민의힘은 정부 법안에 대한 야당의 반발을 두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버티면서 ‘대선 불복’이라고 날을 세우지만, 이제는 야당 탓만 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2022.12.10 00:27

  • 준예산 현실화하면 보육·일자리 등 민생 사업비 280조 막혀

    준예산 현실화하면 보육·일자리 등 민생 사업비 280조 막혀

    이듬해(2016년도)에는 또다시 법정 시한을 하루 넘겼고 2018년도 예산안은 법정 시한을 4일, 2019년도는 6일, 2020년도는 8일 넘겨 통과됐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정해둔 건 국회 심사를 촉진하고, 중앙정부의 예산 집행 준비 시간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예산안 법정 시한을 넘긴 여야는 주말동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논의 등을 통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쟁점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2022.12.03 00:58

  • [뉴노멀 된 킹달러] 전문가 18명 중 11명 “미 긴축 기조 안 끝나, 달러 강세 내년까지 지속”

    [뉴노멀 된 킹달러] 전문가 18명 중 11명 “미 긴축 기조 안 끝나, 달러 강세 내년까지 지속”

    11일 원화 가치가 급등(환율 하락)하자 킹달러로 불리는 강(强)달러 현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SUNDAY가 경제학 전공 대학 교수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시장 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1%인 11명이 내년까지 강달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는 최악의 상황에서 아주 작은 반전일 뿐"이라며 "긴축 기조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2.11.12 01:42

  • [에디터 프리즘] 천수답에 드는 가뭄

    [에디터 프리즘] 천수답에 드는 가뭄

    2008년처럼 전국 곳곳에서 주택이 남아돌 때라면 시행·건설사의 방만 경영 문제로 치부할 수 있지만, 지금은 정부가 나설 정도로 주택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분양 여파로 2012년 서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인 2만336가구를 기록했을 때보다도 41%가량 적다. 규제로 일관했던 전 정부가 정권 말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2022.11.05 00:26

  • 둔촌주공 PF 7000억 차환 실패, 사업비 시공단이 상환키로

    증권사들은 기존 사업비 7000억원에 추가로 1250억원을 더해 825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후 자금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며 "다들 투자를 선뜻 못 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국가철도공단(AAA급)·한국도로공사(AAA급)·인천교통공사(AAA급)는 300억~15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수요를 채우지 못해 포기했다.

    2022.10.22 00:47

  • [에디터 프리즘] 규제지역, 목적·역할 이미 상실

    [에디터 프리즘] 규제지역, 목적·역할 이미 상실

    특정 지역의 집값이 상승하면 그 지역만 콕 찍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규제지역을 주택 투기를 몰아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자 해당 지역만 정밀 폭격할 수 있는 스마트 폭탄이라고 선전했다. 문 정부가 이 같은 정밀 폭격 무기를 수시로 사용할 수 있었던 건 정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10.15 00:26

  • [돈줄 마른 스타트업] 버틸 때까지 버티다 경영권 매각…올 7월까지 스타트업 M&A 79건

    [돈줄 마른 스타트업] 버틸 때까지 버티다 경영권 매각…올 7월까지 스타트업 M&A 79건

    허리띠를 졸라매 이른바 ‘런웨이’(법인통장 잔고가 0원이 될 때까지 생존할 수 있는 기간)를 확보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거나, 다른 기업과 인수합병(M&A)하는 것이다.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의 최혁재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실패한 후 자금이 말라가기 시작했다"며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이고도 현금 흐름이 부족해 경영진 연봉을 삭감하고 주요 임직원의 연봉을 동결한 데 이어 일부 직원을 떠나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민관협력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 79곳의 스타트업이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 됐으며, 이중 절반은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10.01 01:18

  • 구광모 “미래 준비, 첫째도 둘째도 고객 관점서 고민해야”

    구광모 “미래 준비, 첫째도 둘째도 고객 관점서 고민해야”

    구 회장은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건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게 미래 준비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의 ESG 경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의 최근 3년간 ESG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

    2022.10.01 00:41

  • “한·미 정상회담서 통화스와프 논의 가능성”에 환율 꺾여

    “한·미 정상회담서 통화스와프 논의 가능성”에 환율 꺾여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미국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실제로 통화스와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후 달러당 139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날 오후 3시께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 스와프 논의가 예상된다"고 밝힌 후 빠른 속도로 올라 전일 대비 5.7원 오른 13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미국·캐나다 순방 경제 분야 주요 일정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가 논의되거나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논의될지는 정상 간 만나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2022.09.17 01:55

  • [에디터 프리즘] 환율 무대응이 능사인가

    [에디터 프리즘] 환율 무대응이 능사인가

    달러 강세는 1997년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를 외환위기로 몰아넣었고, 이듬해에는 러시아의 금융위기를 초래했다. 하지만 최근의 원화 가치 하락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공포 그 자체다. "현 상황에서 통화스와프로 달러 강세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오해"(이창용 한은 총재)라고 하더라도, 과거 사례를 돌이켜보면 적어도 최악의 상황에서 안전판 역할은 할 수 있으니 정부는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2022.09.17 00:26

  • [한국 수출 긴급 진단] 한국 주력 D램·낸드 가격만 급락…메모리반도체 수출 전선 먹구름

    [한국 수출 긴급 진단] 한국 주력 D램·낸드 가격만 급락…메모리반도체 수출 전선 먹구름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시황이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한국 수출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마이크론이 최근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경쟁에 뛰어들면서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 ‘톱3’인 미국 마이크론이 지난달 말 차세대 D램 규격 제품인 DDR5 D램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2022.09.03 01:32

  • 69개월 만에 ‘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69개월 만에 ‘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은 오랜 ‘경영 리스크’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등을 점치기도 하지만 당장 큰 변화를 단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삼성 안팎의 관측이다. 이 부회장도 12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사건 오전 재판이 끝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국가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2022.08.13 01:20

  • [주택 시장 거래 빙하기 오나] 문 정부와 반대로 규제 푸는 윤 정부, 정책 충돌 효과 세심히 살펴야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골자로 한 6·21 세제개편안이 있었고, 그 이전에는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상생임대인’ 제도 도입,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와 같은 단편적인 정책 발표가 있었다. 이 중 상생임대인, 실수요자의 LTV 완화,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산출할 때 쓰이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향(100%→60%), 양도세 중과세 유예는 이미 시행·조정했다. 가령 양도세 중과세 유예는 시장에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하기 위한 카드인데, 며칠 뒤에는 다주택자에 유리한 종부세 과세 체계(주택 수→가액) 완화 계획을 내놨다.

    2022.08.13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