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첫 인사, 대법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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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인 한국외국어대 석좌교수)는 18일 회의를 열고 다음 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시환·김지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용덕(53·21회) 법원행정처 차장 등 대법관 후보자 7명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이날 추천된 후보자는 김 차장과 고영한(56·사법시험 21회) 전주지방법원장, 구욱서(56·18회) 전 서울고등법원장, 박보영(50·여·26회) 변호사, 윤인태(53·22회) 창원지방법원장, 조용호(56·20회) 광주고등법원장, 조재연(55·22회) 변호사 등이다.

 양 대법원장은 이 중 2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제청된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에 임명된다. 대법관의 임기는 대법원장과 마찬가지로 6년이다.

 김 위원장은 “전문적 법률지식과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 건강과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까지 겸비한 적격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둬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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