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남성 피부 케어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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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보다 피부가 강하다? 혹 여성에 비해 피부층이 두꺼워 그렇다 하더라도 요즘 같은 환절기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예민하고 푸석해진 환절기 남성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케어법을 찾았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즈음은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시기다. 여전히 건조하고 찬공기가 남아 있는 데다 봄철 자외선이 피부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꽃가루와 황사로 인해 알레르기가 나타나고 자극을 받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랩 시리즈 교육부의 박현주 차장이 제안한 봄철 남성 피부 관리 수칙은 ‘겨울처럼 보습하고 여름처럼 자외선을 차단하라’다. 그는 “깔끔한 인상을 풍기기 위해 남성들도 깨끗한 피부를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1년 중 지금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가장 철저하게 보호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보습 효과를 위해서는 끈적임이 없으면서 보습 효과가 좋은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혹은 로션)를 바르고, 피부톤을 밝게 하려면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사용하면 된다. 브라이트닝 케어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도 반드시 발라 에센스의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박 차장은 봄철 남성 피부를 위한 3가지 액션을 제안했다. 청결·보습의 기본적인 스킨 케어 원칙에 브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랩 시리즈의 제품들을 함께 예로 들었다.

<ACTION 1> 집에 오면 항상 꼼꼼한 클렌징

외출했다 돌아오면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 황사먼지와 꽃가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들이 모공에 붙어 있어 이를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클렌징 제품도 자신의 피부 타입과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지성 피부는 고농축된 폼 타입이,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젤타입 클렌저가 적당하다. ‘랩 시리즈 멀티-액션 페이스 워시’(사진)는 부드러운 알갱이가 들어 있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노폐물과 위해 먼지를 제거한다. 한 번에 1㎝정도 덜어 물기 있는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이후에 면도하면 된다.

<ACTION 2> 면도 후 토너로 피부에 수분 공급

면도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면도로 인해 수염 외에도 피부 보호를 위해 필요한 각질층과 유수분 보호막이 함께 떨어져나가기 때문이다. 이때는 피부를 진정시키면서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생길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는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랩 시리즈에서 내놓은 제품은 ‘모이스처라이징 애프터-쉐이브 수딩스프레이’(사진)다. 스프레이 형태로 얼굴과 목에 뿌려주고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함유된 알로에·녹차·오이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킨다. 크랜베리·블루베리·석류 등 황산화 성분도 들어 있어 안티에이징 효과를 준다.

<ACTION 3> 브라이트닝 케어로 환한 피부 가꾸기

토너까지 바르면 피부는 다른 스킨 케어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 상태가 된다. 여기에 밝고 깔끔한 피부를 원한다면 브라이트닝 화장품을 바르면 된다. 특히 브라이트닝 케어는 밤시간 동안 얼마나 피부를 쉬게 해주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밤은 낮 동안 자외선으로부터 지치고 손상된 피부 세포가 재생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브라이트닝 에센스인 ‘랩 시리즈 파워 브라이트닝 세럼 어드밴스드’는 다크 스팟과 색소 침착 부위를 완화시켜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제품이다. 피부 재생을 촉진시키기도 해 안티에이징과 브라이트닝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외출 시에는 얼굴과 목에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한번 발라줘 피부를 보호하도록 한다. ‘파워 프로텍터 SPF50 PA+++’는 자외선차단지수가 강력하면서도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어 바른 후의 느낌이 편안하다. 콧등, 눈 아래 같이 색소 침착이 일어난 부위에는 1~2번 소량씩 덧바른다.

[사진설명] 랩 시리즈 파워 브라이트닝 세럼 어드밴스드(왼쪽)와 파워프로텍터 SPF50 PA+++.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랩" 시리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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