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 기능 내 마음대로 바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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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소프트웨어만 깔면 기능이 바뀌는 복합기가 나왔다.

롯데캐논이 최근 출시한 '디지털 솔루션 복합기 iR 4570'이다. 이 복합기는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골라서 설치할 수 있다. PC에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설치.삭제 할 수 있는 개념과 같다.

지금까지의 복합기는 내장된 소프트웨어만 사용할 수 있었다. 때문에 호환되지 않는 문서.사진 파일 등을 작업할 때 불편함이 따랐다. 이 복합기는 최근 많이 사용되는 전자문서의 원활한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모델은 기존 복합기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소비자가 제품기능을 일방적으로 사용했던 종전 복합기와는 달리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롯데캐논의 모든 기술이 결합 됐다"고 말했다.

롯데캐논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1200× 600dpi의 해상도로 분당 45매로 고속 복사할 수 있다. 복합기에 설치된 컬러터치패널과 사용자 PC를 통해 전자문서의 보관.편집이 간단하다. 또 2400× 600dpi의 해상도로 45ppm의 레이저 프린팅 할 수 있다. 기존 프린터 보드에 비해 최대 5배까지 빠르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팩스 기능은 2초대의 고속 전송이 가능하며 네트워크상의 PC에서 직접 송신할 수 있다. 또 수신된 팩스를 바로 출력하지 않고 네트워크상의 PC를 통해 내용을 확인한 후 출력할 수 있다. 때문에 불필요한 팩스 출력을 줄여 종이 및 토너를 절약할 수 있다. 스캔한 전자문서를 PDF.TIFF 포맷으로 PC와 이메일.팩스 등 여러 곳으로 송신이 가능하다. 080-987-8585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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