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김선교 경기도 양평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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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자세로 군민들의 뜻을 받드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선교(50·한나라당·사진) 경기도 양평군수 당선자는 “농축산업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써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당과 중앙부처 등 어디든지 달려가 지방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부군수와 과장에게 역할을 넘기는 ‘위임 책임행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송파∼강상IC 민자고속국도 건설과 용문∼양동 전철개통 사업을 중앙부처·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조기 개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또 ▶농축산물 10대 명품브랜드 육성 ▶12개 읍·면별 친환경 브랜드 특화마을 구축 ▶복합 휴양단지 조성 사업 ▶도심지 군부대와 부대 종합훈련장 외곽 이전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평에서 태어난 김 당선자는 양평중·양평종합고를 졸업한 후 1980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옥천면장·문화공보과장·용문면장·양서면장을 역임하고 2007년 4월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양평군수에 당선됐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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