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간] 『놀라운 암환자 운동치료법』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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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센터와 한국체대 스포츠의학실이 공동으로 『놀라운 암환자 운동치료법』을 펴냈다.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할 수 있도록 엮었다. 개발팀은 운동을 하면 암 재발을 막고 암 발병 이전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암환자가 자신의 신체 및 회복 상태에 따라 운동단계를 적절히 선택해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성상규·오재근·송영규 지음,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292쪽, 1만5000원

◆‘아침을 거르면 입 냄새가 더 심해진다’ ‘하품은 입에서 입으로 전염된다’ . 우리가 알고 있는 몸에 대한 상식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과 현상을 탐구한 책 『내 몸의 사생활』이 나왔다. 저자는 매일 아침 일터로 출근해 점심식사 후 밀려오는 식곤증과 싸우다가 땅거미가 질 무렵 퇴근해 잠자리에 드는 보통 사람의 하루 일과를 추적하면서, 소화·해독·배설 등 신체 기능을 풀어냈다. 제니퍼 애커먼 지음, 이수연 옮김, 북섬, 280쪽, 1만2800원

◆비만을 촉발하는 거대 식품업체와 비만을 조장하는 사회현상을 지적한 『과식의 종말』이 출간됐다. 비만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과식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설탕·소금 등 자극적인 조미료를 사용해 잘못된 식습관을 형성하게 만드는 식품업체의 마케팅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다.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을 지낸 저자는 사회가 조장하고 있는 ‘과식 문화’의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데이비드 A 케슬러 지음, 문예출판사, 350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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