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그래픽] ‘완전식품’ 우유, 어떻게 만들어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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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있는 남양유업 신공장은 하루 약 500t(200mL로 환산 시 250만 개)의 우유를 생산한다. 우유는 젖소에서부터 팩에 포장되기 직전까지 외부 공기와 차단된 상태로 파이프라인을 타고 이동한다. 오염물질이나 균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우유를 팩에 넣고 포장하는 충진실은 반도체 생산공장 수준으로 먼지와 오염물질이 통제된다. 충진실은 우유가 파이프라인을 벗어나 처음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태홍 공장장은 “안전성 확보가 소비자 신뢰로 직결돼 공장의 모든 관심이 오염 예방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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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1000원 이하의 금액으로 사먹을 수 있는 식품 가운데 우유만 한 영양 성분을 갖춘 음식은 없다”며 “하루 500mL의 우유를 마시면 칼로리는 일일 권장량의 12.4%, 단백질은 31.3%, 칼슘은 75%를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그래픽 기획취재팀 민동기·차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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