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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하이틴스타 이지연 美 이혼 충격! 18년 결혼생활 종지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0년대 원조 하이틴가수 이지연이 최근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이지연의 이혼 소식을 최초 보도한 스포츠칸에 따르면 이지연은 지난 10월10일(미국 현지시간) 자신이 거주해왔던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8일 법정 진술 과정을 거쳐 11월13일 법정 선고까지 완료되면서 법적 이혼 절차를 끝냈다.

80년대 말 혜성처럼 등장했다 바람처럼 사라져 화제를 모은 원조 하이틴스타 이지연은 '난 사랑을 아직 몰라' '바람아 멈추어 다오'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등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여가수로 떠올랐다.

지난 1990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언더 음악활동을 펼쳤던 정국진씨와 결혼, 미국으로 도피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는 소식이 간간이 전해질 뿐 이후에도 그녀의 근황은 알려진 바 없어 온갖 루머가 무성할 뿐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말 MBC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하면서 오랜 공백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이지연은 악성 루머에 시달려 우울증은 물론 자살까지 생각했던 과거사를 고백하는가 하면 80년대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김완선 등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악성루머에 시달리던 이지연은 이후 요리에 입문하며 새 삶을 되찾았다. 당시 방송에서 "유니폼만 입으면 가슴이 설렌다...가수 활동하기 전 꿈많던 소녀,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다"고 심경고백을 했던 이지연은 올초 조지아주 요리대회 1위, 3월 미국 동남부대회 1위, 7월 전미 요리대회 2위에 오르는 등 요리사로 성공적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이지연의 미니홈피에는 법정 진술 과정이 진행된 지난 10월28일 게재된 '지연... 힘내! 주께서 지켜주신단다'는 대문글이 공개돼 있어 당시 이혼을 앞둔 그녀의 복잡한 심경을 짐작케한다.

(사진설명=9월24일 '네버엔딩스토리' 이지연 방송분 화면 캡처)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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