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봄햇살 맞는 장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우리 어머니들은 오래 묵혀두고 먹는 장을 담그고 관리하는 일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봄이 되면 장독이 숨을 쉴 수 있도록 겨우내 쌓였던 먼지를 말끔히 닦아 내고 뚜껑을 열어 봄 햇살을 맞게 했다. 맑은 공기를 마신 장은 맛이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7일 경기도 안성 서일농원에서 아낙네들이 장독을 닦고 있다.

안성=변선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