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포인트, 공존하는 기대와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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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3일 코스피 2000포인트를 앞두고 중국의 긴축정책 리스크가 일부 해소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유가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같은 미국발 악재 등의 변수가 있다고 밝혔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긴축 정책이 발표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됐고 중국 금리 및 세금 정책이 동시에 시행돼 당분간 2000 도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같은 미국발 악재는 잠재위협 요인으로 지적했다.

현재 유가 추이로는 향후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장 부담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는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가 박스권을 상향 돌파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한 만큼 다우지수의 추이도 민감하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지수가 2000 안팎에서 공방을 벌일 경우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어 증권주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 관점의 접근을 요구했다.

조선업종 실적 발표가 있는 8월 초중순까지는 IT업종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00포인트 안착이 힘들어지는 시점에서는 은행주 편입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설정하는 시나리오별 대안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소형주보다는 중형주 중에서 2분기에 흐름이 좋았던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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