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박혜주씨 ‘소믈리에 스튜어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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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객실 여승무원이 와인을 감정하고 선택을 도와주는 전문가인 소믈리에 공인 자격증을 받았다.

박혜주 부사무장(31·사진)은 프랑스 와인 교육기관인 카파 포르마시옹에서 과정을 마치고 소믈리에 자격시험에 합격해 20일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서비스 MBA 과정’에 선발된 그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간 보르도 지방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았다.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객실 승무원으로 일한 박 부사무장은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진 승객들이 다양한 질문을 받게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부사무장이 획득한 자격은 3년 이상 현장 경력자가 프랑스 정부가 실시하는 필기시험과 3단계 실기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M.C.소믈리에’다. 한 해 평균 400명의 합격자가 나오지만 외국인 비율은 3%에 불과하고 국내 합격자는 박 부사무장을 포함해 17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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