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에서 조난사고로 숨진 전재규(全在奎.27)씨의 개인 홈페이지(my.dreamwiz.com/jagyu.본지 12월 10일자 9면)가 영구 보존된다.
이 홈페이지의 서비스 제공업체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드림위즈(www.dreamwiz.com)는 12일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가치 있는 자료를 간직하자는 뜻에서 全씨의 홈페이지를 영구 보존키로 했다"고 밝혔다.
'Moon Observer's Handbook'이라는 이름으로 2001년 말 개설된 홈페이지는 달의 역사 등 천문과학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12일까지 2만5천여명의 사이버 조문객이 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그를 애도했다.
김필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