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감사원, '이태원 참사' 1년만에 자료 수집 착수

중앙일보

입력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일주일 앞둔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골목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의 길'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일주일 앞둔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골목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의 길'에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즈음해 감사원이 이태원 참사를 중심으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점검하는 감사에 나선다.

25일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국 행정안전1과는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에 착수했다.

감사 대상은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이다.

자료 수집은 본격적인 실지 감사(현장조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예비 조사 단계다.

이번 감사는 예비 조사를 거쳐 연말쯤 실지감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는 2023년 하반기 감사계획에 포함된 34개 주요 감사 분야 중 하나다.

감사위원들은 지난 1월 올해 연간감사계획을 의결하며 이태원 참사를 감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감사원은 당시 참고자료를 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감사원은 국회 국정조사 시정·처리 요구 사항 및 후속조치 사항, 검찰·경찰의 수사 경과, 행정안전부장관 탄핵소추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