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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참사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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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15:44

[단독] 그날 '생명문'인데…해밀톤호텔 비상문 끝내 안열렸다

BJ(인터넷방송인) 배지터가 생방송 했던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배지터는 사람들이 꼼짝달싹 못 하던 그 골목에서 누군가의 어깨를 딛고 계단 위 공간으로 올라갔고, 그곳에서 5~6명의 사람을 끌어올렸다. 지난 2017년 비상문이 잠긴 탓 등으로 인해 29명이 숨진 제천스포츠센터 화제 이후 일선 소방서들이 '비상문=우리 모두의 생명문'이라는 스티커를 작성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할 정도로 비상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건물인 해밀톤호텔의 비상문과 비상계단 관리는 제대로 안 돼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안에서 밖으로 밀 때 열리고 밖에서 당길 때 열리는’ 비상문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고, 밖에서 사람이 문을 당겨 호텔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면 해밀톤호텔의 비상문은 그 골목길의 ‘생명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단독] 이태원 참사 입 연 이상민 "나도 사표내고 싶지 않겠나"

이 장관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진행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며 "하지만 그건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 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논란, 즉 ‘경찰 장악을 위해 경찰국을 만들어 놓고도 경찰 책임론이 대두되니 발을 뺀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경찰의 감찰·징계에 대해 "나에게 일체 보고하는 것이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했다는 ‘정무적 책임’ 보도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정치적 책임’ 언급은 철저한 진상 확인 뒤 권한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론적 취지의 발언"이라고 이 장관 사퇴 논란을 진화했다.

류호정 "이상민, 폼나게 사표? 파면으로 혼나야 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폼나게 사표를 던진다' 발언과 관련,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 장관의 즉시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류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허망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죽음에 안전을 담당하는 부처의 장관이 책임지라는 경고"라며 "완장 찬 장관이 폼이나 잡으라는 제안이 아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면서 "하지만 그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입부터 말많던 반쪽짜리 '자치경찰'…이태원 참사 이후 '폐지론'

자치경찰제는 경찰 업무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사무로 나누고, 시·도지사 산하에 신설된 상근 합의제 행정기관 ‘자치경찰위원회’가 뼈대다. 현행 경찰법은 자치경찰 사무로 ‘지역 내 주민의 생활안전 활동에 관한 사무’, ‘지역 내 교통활동에 관한 사무’, ‘지역 내 다중운집 행사 관련 혼잡 교통 및 안전 관리’와 경범죄, 가정폭력, 학교폭력 및 교통 관련 범죄 등 수사를 명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장(현 서울경찰청장) 출신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주민자치 의사를 반영한다는 명분 하에 지방의 토속권력에 예속될 수 있다"(2020년 12월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고, 유민봉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일반 도민·시민·주민의 입장에서는 같은 경찰이지 국가경찰이 어디 있고 자치경찰이 어디 있느냐"(2019년 3월 14일, 국회 행안위)며 국가·자치경찰 사무 분리로 사건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때도 '이런 사람' 보였다…군중재난 '전조 현상' 회원전용

군중 역학 전문가이자 컴퓨터 사회과학자인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 디르크 헬빙(Dirk Helbing) 교수에 따르면 자연스러운 흐름의 단계부터 군중 재난의 단계까지 상황은 총 9단계로 악화된다고 합니다. 이때는 군중 관리 인력은 붐비는 지역에 사람들 유입을 통제해야 합니다. 군중이 밀집한 지역에서 압착 사고는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독일ㆍ스위스에선 군중 관리 매뉴얼을 경찰에서 제작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게 홈페이지에 게시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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