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아세안·G20 잇따라 방문…오염수 이해 구할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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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기시다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9월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9월 5~7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9~10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를 잇달아 방문하고 참가국과의 양자 회담 등을 통해 해양 방류가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중국과의 정상회담도 계속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리창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국가수석이 각각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염수 방류 후 양국 관계가 악화하면서 정상회담 개최가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일본 정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교토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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