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서 강습 받던 5살 '뇌사'...부모는 'CCTV속 2분' 주목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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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이미지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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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가 뇌사 판정을 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45분쯤 부산진구 A아파트 수영장 내 사다리에 유아용 구명조끼를 착용한 B(5)군이 걸려있는 것을 수영강사 C씨가 발견했다.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B군 부모 측은 B군이 물에 빠진 직후 곁에 있던 다른 아이가 수영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수영장 내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영강사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B군을 구조하기까지 2~3분가량이 지체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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