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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른의 인생 수업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20호 20면

어른의 인생 수업

어른의 인생 수업

어른의 인생 수업(성지연 지음, 인물과사상사)=100세 인생, 그 절반을 넘어선 저자가 지금까지의 삶과 지금부터의 삶에 대한, 또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한 인문적 성찰을 담아낸 에세이집. 사회학·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비롯해 에세이마다 고전부터 최신 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펼친다.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

우동, 건축 그리고 일본(남택 지음, 기파랑)=여러 외식브랜드를 운영하는 저자의 본래 전공은 건축. 나이 서른에 맨손으로 일본에 건너가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현지 건축설계사무소에 파트타임 일자리를 얻고, 외식업에 눈을 뜬 과정과 함께 그렇게 직접 체험한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생각,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며 겪은 일 등을 풀어냈다.

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

와글와글 세계지리 속으로(클로디아 마틴 지음, 서지희 옮김, 다섯수레)=어떤 페이지를 넘기든 큼직한 지도가 나오는 책이다. 지도와 함께 인구·언어·산업·생물 등 지구촌의 대륙별 특징과 대륙마다 지역별 특징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펼친다.  지역마다 이름난 건축물 얘기도 나오는데 대한민국 편에선 불국사를 소개했다.

보가트가 사랑할 뻔한 맥주

보가트가 사랑할 뻔한 맥주

보가트가 사랑할 뻔한 맥주(김효정 지음, 싱긋)=“맥주는 늘 운명처럼, 예기치 않은 공간을, 영화를 소환한다.” 영화평론가인 저자가 걸어가는 길에는 마치 엔딩 크레딧처럼 맛있는 맥주가 늘 뒤따라온다. ‘쇼생크 탈출’‘경마장 가는 길’‘생활의 발견’…. 저자는 전국 각지 브루어리·맥줏집·편의점을 종횡무진하며 맥주와 이런 영화를 짝지어준다.

한국에서 박사하기

한국에서 박사하기

한국에서 박사하기(강수영 외 지음, 스리체어스)=‘대학생이 잘못하면 가는 곳’. 요즘 대학원에 대해서는 유머를 섞은 듯한 이런 이미지도 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전공의 젊은 연구자 8명이 각자의 구체적인 경험과 함께 교육·거버넌스 등 대학원의 현실과 미래, 특히 인문사회과학 연구와 학계 현실 등에 대해 좌담으로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 담았다.

제임스 카메론, 비타협적 상상의 힘

제임스 카메론, 비타협적 상상의 힘

제임스 카메론, 비타협적 상상의 힘(이언 네이선 지음, 김지윤 옮김, 씨네21북스)=최근의 ‘아바타’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전으로 이름난 이 영화감독의 삶과 작품 세계를 영화 스틸이나 현장 사진과 함께 담았다. 나이아가라 폭포 외곽의 캐나다 소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SF 소설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사라진 신들의 귀환

사라진 신들의 귀환

사라진 신들의 귀환(정재서 지음, 문학동네)=동양신화의 고전 『산해경』의 번역으로도 이름난 저자가 신화가 과연 무엇이고 이토록 오래된 신화가 지금 4차 산업혁명과 AI의 시대와, 그리고 우리의 삶과 문화와 어떻게 조우하는지를 여러 갈래의 글로 살핀다. 저자는 동양신화에 ‘아바타’의 소재에 필적할 만한 상상력 등이 보관돼 있다고도 말한다.

어슐러 K. 르 귄의 말

어슐러 K. 르 귄의 말

어슐러 K. 르 귄의 말(어슐러 K 르 귄·데이비드 네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마음산책)=SF와 판타지 문학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가 르 귄(1929~2018)이 글쓰기에 대해 미국의 작가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공저자와 나눈 세 편의 인터뷰를 담았다. 각각 소설, 시, 논픽션이 주제다. 르 귄은 쓰는 글의 ‘소리’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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