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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기소…"일방적 주장" 반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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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78)씨. 사진 파크컴퍼니

배우 오영수(78)씨. 사진 파크컴퍼니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78)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오씨는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부인했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송정은)는 지난 2017년 중순쯤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오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청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가 이에 이의신청을 함에 따라 검찰이 오씨의 혐의에 대해 재수사했다. 지난달에는 오씨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조사에서 오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검찰은 A씨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고 뒷받침할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오씨를 재판에 넘겼다.

오씨는 이날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때는 아닌 것 같다”라면서도 혐의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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