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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에서 행복하길"...FIFA도 손흥민 쾌유 기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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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에도 자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손흥민, 데이비스, 마네, 미트로비치(왼쪽부터). 사진 FIFA

부상 중에도 자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손흥민, 데이비스, 마네, 미트로비치(왼쪽부터). 사진 FIFA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에게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뛰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선수 네 명의 이미지를 올리고는 "이들 네 명이 카타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네 명의 선수는 손흥민과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다. 넷 다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지만, 자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와 충돌해 안와 골절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안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카타르월드컵을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흥민은 16일 카타르에 도착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네도 최근 소속팀 뮌헨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쳤다. 같은 팀 동료 데이비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둘은 각각 세네갈과 캐나다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뽑혔다. 발목을 다친 미트로비치도 세르비아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번 월드컵은 유독 부상으로 낙마한 스타 선수들이 많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가 포르투갈은 디오구 조타(리버풀) 등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부상 중에도 자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손흥민, 데이비스, 마네, 미트로비치(왼쪽부터). 사진 FIFA

부상 중에도 자국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 손흥민, 데이비스, 마네, 미트로비치(왼쪽부터). 사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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