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태원참사 국가애도기간 서울 합동분향소 10만9000명 다녀갔다

중앙일보

입력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분향소에 내걸린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바꿔 걸었다. 연합뉴스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분향소에 내걸린 문구를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바꿔 걸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서울시 합동분향소에 1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누적 조문 인원은 3만5429명이다. 25개 자치구 개별 합동분향소 조문 인원은 7만3764명으로, 이 기간 서울 시내 합동분향소에 총 10만9193명이 다녀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합동분향소 설치 후 이날까지 6일 연속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조문했다.

정계에선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사무총장 등 국회사무처 간부 20여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수닐 자얀타 나와라트너 스리랑카 국립교육원장도 분향소를 다녀갔다.

이날까지 운영되는 서울시 합동분향소 공식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합동분향소 운영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중대본 논의를 거치고 지자체와 협의해 운영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