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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EEEE' 독일 마인츠 이재성, 종료 직전 헤딩 결승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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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마인츠 이재성(오른쪽)이 종료 직전 헤딩 결승골을 뽑아냈다. 사진 마인츠 인스타그램

독일 마인츠 이재성(오른쪽)이 종료 직전 헤딩 결승골을 뽑아냈다. 사진 마인츠 인스타그램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이재성(30)이 종료 직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끝난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3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꺾었다.

양 팀이 1-1로 맞선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후반 47분이 넘어선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아론 마틴이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든 이재성이 절묘한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니시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4분 만에 아우크스부르크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백힐 골을 허용해 1-1이 됐다.

독일 마인츠 이재성. 신화=연합뉴스

독일 마인츠 이재성. 신화=연합뉴스

1, 2라운드에는 선발 출전했던 이재성은 이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중원과 최전방을 오가며 기회를 엿봤다. 경기가 1-1로 마무리 되려는 순간에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개막 후 3연속 무패(2승1무, 승점7)를 이어갔다. 마인츠 인스타그램은 이재성 사진을 올렸다. 이재성 성(Lee)에 빗대 “L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 글과 함께 하트를 남겼다.

이재성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25분 가량만 뛰고도 팀 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오니시워가 가장 높은 평점 7.3점을 받았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부터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왼쪽). AFP=연합뉴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왼쪽). AFP=연합뉴스

한편 독일 프라이부르크 정우영(23)은 같은날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다. 정우영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약 30분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1분 빈첸조 그리포의 선제골을 잘 지켜 2승째(1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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