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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 정황근·노동 이정식…윤 당선인, 내각 인선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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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황근

정황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정식(61)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62)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 18개 부서 내각 인사 발표를 마쳤다. 윤 당선인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이르면 15일까지 국회로 보낼 예정이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이 후보자는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연구위원,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까지 지낸 노동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노동개혁과 관련해 한국노총 협상 대표자로 노사정 대타협에도 참여했지만, 노사정 합의가 파기되자 정부 비판에 앞장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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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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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 지명 이유에 대해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985년 기술고시 20회에 합격해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농어촌정책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박근혜 정부 땐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농진청장 재임 시절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팜 확산을 주도했고, 쌀 소비와 곤충산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충남 천안 출신으로 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농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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