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예능처럼 플레이해도 되나요? [도전! 골프 퀴즈왕]

마스터스 13번 홀에서 퍼트 연습을 하는 타이거 우즈. [UPI=연합뉴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골프 전문 채널을 제외한 방송에서 골프는 금기였습니다.

영화에서 드라이버는 잔인한 조직 폭력배의 무기로 단골 등장했으며, 골프장은 로비, 혹은 허세 떠는 장소로 이용됐습니다. 그러니까 골프는 악의 상징이었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확 다릅니다. 젊은 골퍼가 늘어났고 지상파를 비롯해 유튜브 등에서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 매우 많습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연예인들은 이전엔 골프라고 하면 손사레를 쳤는데, 요즘 골프 관련 프로그램에 거리낌 없이 출연합니다.

골프가 대중화됐습니다. 골프 방송이 늘어난 건 골프에 대한 오해가 어느 정도 풀리고, 친숙해졌다는 뜻입니다.

골프는 어떻게 보면 슬랩스틱 영화 비슷하기도 합니다. 어드레스 자세나 스윙 장면은 우스꽝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뒤땅치기와 왕슬라이스 같은 실수도 많고 이를 아쉬워하는 표정도 때론 웃음을 자아냅니다. 예능 프로그램은 이를 잘 이용합니다.

골프 예능은 재미도 있고, 골프의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웃음을 주려다 그릇된 상식을 주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경쟁 구도의 예능 프로그램은 서로 방해를 하게 하면서 잘 못된 에티켓을 가르칠 염려가 있습니다. 골퍼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골프 에티켓에 관한 퀴즈입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감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진하 경기위원장,
삽화=『골프 규칙을 알면 골프가 쉽다』 (최진하 등 지음, 조이 그림)

The JoongAng Quiz

[도전! 골프 퀴즈왕]

에티켓 퀴즈

퀴즈를 풀면서 골프 규칙을 배우세요.

START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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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 티잉구역에서의 에티켓이 아닌 내용은?

• 1 : 나이가 많으면 언제나 제일 먼저 친다.Y
• 2 : 정해진 플레이 순서를 지켜서 샷을 한다.N
• 3 : 다른 사람이 샷을 하는 동안에는 조용히, 움직이지 않는다.N
• 4 : 볼을 칠 사람만 티잉구역에 올라 간다.N

정답 : 1번 나이가 많으면 언제나 제일 먼저 친다.( 티잉구역에서 첫 번째로 플레이할 권리를 오너라 한다. 오너는 존중받아야하며, 그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 오너를 존중해주는 에티켓이 라운드의 출발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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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볼이 분실될 상황에서의 에티켓이 아닌 내용은?

• 1 : 분실될 경우를 위해 프로비저널볼을 친다.N
• 2 : 볼은 최대 3분 동안만 찾아 본다.N
• 3 : 다른 사람의 볼을 찾는데 같이 찾아 준다.N
• 4 : 볼을 못 찾을 경우에는 언제나 멀리건을 친다.Y

정답 : 4번 볼을 못 찾을 경우에는 언제나 멀리건을 친다.( 볼은 3분 동안만 찾아 볼 수 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치는 볼이 프로비저널볼이다. 멀리건은 규칙에 없다. 명랑골프에만 재미를 위해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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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 벙커에서의 올바른 에티켓은?

• 1 : 벙커의 발자국 안에 있는 볼을 꺼내 놓고 친다.N
• 2 : 깊은 벙커에 있는 볼은 손(소위 핸드 웨지)으로 밖으로 던진다.N
• 3 : 벙커에서 샷을 한 뒤 고무래로 깔끔하게 흔적을 정리한다.Y
• 4 : 뒷 팀 볼이 벙커로 들어가지 않도록 고무래로 막아 놓는다.N

정답 : 3번 벙커에서 샷을 한 뒤 고무래로 깔끔하게 흔적을 정리한다.( 벙커 정리는 뒷 팀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행동이다. 벙커 정리는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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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 퍼팅그린에서 권장되지 않는 행동은?

• 1 : 자신의 피치마크는 언제나 수리한다.N
• 2 : 스파이크 자국을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N
• 3 : 자신의 볼을 볼마커 등으로 올바르게 마크한다.N
• 4 : 다른 사람의 퍼팅라인을 밟는다.Y

정답 : 4번 다른 사람의 퍼팅라인을 밟는다.( 퍼팅그린에서 다른 사람의 볼 뒤로 돌아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의 퍼팅라인은 절대로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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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 페어웨이에서 권장되는 행동은?

• 1 : 볼 앞에 있는 잔디를 파면서 연습 스윙을 한다.N
• 2 : 파낸 디봇을 그대로 방치한다.N
• 3 : 다른 사람의 비구선(볼이 날아가는 궤적)에는 얼씬도 않는다. Y
• 4 : 디봇 안에 있는 볼은 다칠 위험이 있어 꺼내 놓고 친다.N

정답 : 3번 다른 사람의 비구선(볼이 날아가는 궤적)에는 얼씬도 않는다. ( 다른 사람이 볼을 칠 때는 그 앞으로 걸어 나가지 않는다. 페어웨이의 디봇안에 있는 볼은 잘 친 샷을 차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대로 쳐야한다. 따라서 자신이 파낸 디봇은 언제나 원상복구해 놓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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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 신속한 플레이 속도를 위해 권장되는 행동이 아닌 것은?

• 1 : 플레이할 순서가 되었을 때 40초안에 샷을 한다.N
• 2 : 스트로크와 스트로크 사이에 신속하게 이동한다.N
• 3 : 그린에서 다음 티잉구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한다. N
• 4 : 잃어버린 웨지를 찾으러 그린에서 티잉구역으로 되돌아 간다.Y

정답 : 4번 잃어버린 웨지를 찾으러 그린에서 티잉구역으로 되돌아 간다.( 전에 친 곳에 놔두고 온 클럽을 찾으러 되돌아 가는 행동은 부당한 지연으로 페널티의 대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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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 안전하고 즐거운 플레이를 위한 에티켓이 아닌 것은?

• 1 : 볼을 치기 전에 동반자들의 위치를 파악한다.N
• 2 : 샷이 안될 때는 욕을 하거나 잔디를 클럽으로 내리 친다.Y
• 3 : 앞 팀이 안전해질 때까지 샷을 하지 않는다.N
• 4 : 다른 사람들이 볼을 칠 때 그 앞으로 걸어 나가지 않는다.N

정답 : 2번 샷이 안될 때는 욕을 하거나 잔디를 클럽으로 내리 친다.( 안전한 골프는 라운드의 필수품이다. 특히 골프 초보자들(소위 골린이)은 명심해야 한다. 캐디에게 샷을 해도 되냐고 물어본 뒤에 샷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자. 자신의 샷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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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 라운드 전에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것은?

• 1 : 넉넉한 볼.N
• 2 : 볼마커와 티.N
• 3 : 티오픈 전 여유 있는 시간.N
• 4 : 빈티지 와인.Y

정답 : 4번 빈티지 와인.( 술은 금지 품목이다. 와인이나 막걸리는 그늘집에서만 하자. 자신의 티오프 전에 여유있게 골프장에 도착하고, 필요한 품목은 자신이 스스로 챙겨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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