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미크론' 첫 환자 나와…의심 사례 더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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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이미지. 중앙포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이미지. 중앙포토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대구시는 22일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40대 주민 A씨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미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의 동거 가족 3명 중 2명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 가족 2명 모두 오미크론 감염 의심 증상이 보여,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 밀접접촉자 38명을 자가격리하고, 일상접촉자 124명에 대해서도 능동감시를 시작했다.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코로나 19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중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22일 기준으로 234명으로 파악됐다. 국내 감염 160명, 해외 유입 74명이 오미크론 감염 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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