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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 옥신각신…'이불속 다리가 네개' 처용무 뿌리 논란
그는 "처용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 곳이 두 곳 나오는데, 신라 헌강왕의 덕을 찬미하며 처용 등 용왕의 일곱 아들이 춤을 춘 울산 개운포와 아내를 범한 역신을 본 처용이 (혼자) 춤을 춘 자신의 집 경주"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해당 자료에서 "울산에서 처음 처용무를 연행(공연)한 것이 1969년부터인데 (이때) 경주시립국악원 단원이 했다"면서 "경주는 신라 헌강왕 때부터 (처용무가) 전승됐고, 조선시대는 물론 1963년부터 신라문화제(경주)에서 공연한 기록이 남아 있고 오늘에 이른다"고 적었다. 즉, 역신을 쫓아내고 춤을 춘 곳이 경주 처용의 집이고, 신라 헌강왕 때부터 처용무가 전승되는 만큼 경주를 처용무의 역사 도시로 봐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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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이 울산시 공기업 대표…울산시 간부 HD현대중 파견
김 전무는 지난 8일 울산시로부터 울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로 내정됐고, 지난 23일 울산시의회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경영 노하우를 지방 공기업에 접목하고자 대기업 임원을 공단 이사장으로 정했다"며 "이에 울산시 4급 공무원을 해당 기업에 파견하는 등 인사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임원이 지자체 인사 교류를 통한 '파견' 형태로 지자체 공기업 대표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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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혐 집단 퇴출 세계적인 룰”…최강욱 직격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인종이나 여성 혐오 같은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라고 했다는데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라고 하는 게 국민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외국인 근로자 비자 관련 정책, 근로자 수급 등에 대해 "조선소가 지금 인력이 부족해서 배를 못 내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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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발언 최강욱 글에…한동훈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총선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인종혐오나 여성혐오 같은 건…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당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라고 했다는데 '이게 민주당이다. 한 장관은 지난 22일 대전에서 "여의도 300명이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사투리일 것"이라며 "나는 나머지 5000만명이 사용하는 문법을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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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운전' 30대가 보스…미성년 낀 MZ조폭 일망타진 영상 떴다
도심 번화가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민을 폭행하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폭력조직 활동을 한 울산지역 신흥 조직폭력배 일당이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역 신흥 폭력조직 A파 조직원 44명을 폭처법 제4조(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검거해 20대에서 30대인 주요 조직원 16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파 조직원과 함께 어울리며 폭력조직 활동을 한 지역 또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함께 운영한 전국 27개 조직 폭력배 36명을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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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발 쓱 집어넣고 550만원 타냈다…기막힌 보험사기 수법 [영상]
주택가 골목에 서행 중인 자동차에 발을 집어넣거나, 차로를 변경하며 법규를 위반하는 차를 고의로 들이받아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타낸 사기범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발 슬며시 집어넣기' 경찰은 또 차 2대를 나눠타고 허위사고를 유발, 보험사로부터 진료비와 합의금 등으로 9730만원을 타낸 20대 사기범과 시내버스를 운전하면서 보험 여러 개에 가입, 차로 변경을 시도하는 차에 고의로 접근해 접촉 사고를 내고 한의원 등에서 과잉진료(41회, 7800만원)를 받은 40대도 붙잡았다. 주택가 골목에 서행 중인 차에 이른바 '발 집어넣기'로 여러 차례에 나눠 보험금 550만원을 타낸 40대 사기범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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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응원전 사라져…윤수일 모교 앞 수능 풍경[영상]
응원전 사라진 2023 수능 고사장 학성고 정문 앞엔 지역 정치인들이 '수능 대박'이란 푯말을 들고 "힘내세요. 시끌벅적했던 과거 응원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엿 붙이는 어머니 찾아볼 수 없어 '수능 전통'처럼 여겨지던 대규모 응원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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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 소송' 이긴 노조…이번엔 성과급 집단소송 나선다
올 초 11년간 끌어온 '정기 상여금 평균임금 포함 소송'으로, 회사로부터 약 7000억원을 받게된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이번엔 "경영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현중 노조 측은 "회사가 성과급을 오래전부터 꾸준히 산출기준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매년 지급률에 차이는 있지만 모든 구성원이 (성과급을) 연말에 나오는 고정적인 임금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소송 추진 배경을 전했다. 재판에서 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이 나온다면, 근속 30년에 성과급(매년) 10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1인당 퇴직금은 2446만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현중 노조 안팎에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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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타냐" 밈 나돌던 울산…'200억 짜리' 첫 수소트램 달린다
수소트램은 2029년 완공될 울산시 도시철도 1호선에 도입한다. 수소트램은 실증 테스트를 거쳐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구간을 정식으로 달린다. 수소트램을 시승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트램 사업을 통해 시내버스뿐인 대중교통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도시 공간 구조를 개편하고 도시경관까지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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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배 가른 모형·소 똥 치우기 게임…100억짜리 테마관의 정체 [르포]
울주군의회 이상걸 군의원이 울주군에서 지난 4월 받은 '공공시설 손익과 이용실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불고기팜 전체를 찾은 관람객은 0명으로 표기돼 있다. 이상걸 의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지역 공공시설 손익과 이용실태를 살펴보니, 지난해 기준 (불고기팜을 포함해) 지역 95곳 공공시설에서 발생한 손실액만 239억5000만원이나 됐다"라며 "고비용 저효율로 운영되는 시설은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 관계자는 "불고기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4억원을 들여 여름용 물놀이 시설을 새로 조성한 데 이어 내년에 한우테마관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라며 " 불고기팜 관리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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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대학병원 13일째 파업 중…장기화 조짐에 울산 주민 불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대병원분회가 기본급 11.4% 인상과 격려금 지급,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부터 병원 로비 등에서 파업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노조 파업은 2017년 이후 6년 만으로, 이번 파업엔 전체 조합원 17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소식지를 통해 "(병원 측이 제시한) 기본급 3%는 다른 사립병원과는 비교되는 (인상률이라는) 것"이라며 "인하대병원은 기본급 6.1%, 동국대병원은 총액 4.4%, 경희대병원은 총액 3.42%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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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동해→일본해'표기, 이에 규탄 결의안 채택 놓고 대립하는 기초의회
울산광역시 중구의회는 지난달 25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안건으로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미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을 상정했다. 지난달 17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민주당 한 의원이 발의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단독표기 규탄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의원들 간 의견이 나뉘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동해와 일본해 표기문제는 양국에서 치열한 외교전쟁을 펼치고 있는 사안"이라며 "지방의회의 성급한 규탄 결의안 발표는 정부에 대한 압박용으로밖에 비치지 않아 현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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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만 재시험 101번 친 울산…교사 49명 시험출제 오류 경고
101번 재시험 치르기도 1일 울산시의회 홍성우 시의원이 울산시교육청에서 받은 행정 사무감사 자료(최근 3년간 고등학교 재시험 실시 등)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만 지역 36개 고등학교에서 재시험 52번이 있었다. 지난해 49명 교사 '경고' 올해 20명 시험 문제 오류가 있으면 해당 교사는 교장 등 학교장으로부터 처분을 받는다. 강남서도 발생한 출제 오류 이러한 시험 문제 출제 오류는 울산만의 문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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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하이에어' 31일 효력 정지…"탑승객 부족 경영난"
울산공항 기반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항공여객 운항증명(AOC) 효력이 31일 만료된다. 30일 하이에어 등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60일간 비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 31일자로 항공여객 운항증명의 효력을 잃는다. '2019년 울산공항에 둥지' 하이에어가 이대로 문을 닫으면, 울산공항은 기반 항공사 0개인 지방공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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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조입니다" 태화강 뜬 떼까마귀…보온병 든 사람들 정체
쌀쌀해지기 시작한 지난 17일 오전 6시쯤 까마귀 40여 마리가 '선발대'로 날아오더니 주말 전후 3000여 마리가 태화강 일원 대나무숲(6만5000㎥)인 십리대숲 인근에서 목격됐다. '까마귀 배설물 청소반' 가동 떼까마귀는 태화강 일대를 날아다니며 많은 배설물을 쏟아낸다. 울산시는 십리대숲 인근 주민으로 꾸린 '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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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리는 울산대 의대…"왜 울산 놔두고 서울서 수업하나" [이슈추적]
지방 의사 부족 등 문제로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울산에서 '울산대 의대'의 완전한 지역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인 울산건강연대 측은 올 3월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대 의대는 형식적인 이전이 아닌 본과 4학년, 기초의학교실, 의과대학원까지 다 (서울에서 울산에) 내려오는 완전한 이전 계획을 수립해 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지난 34년 동안 울산은 수련의 부족, 의료인력 부족, 기초의학 연구 부재 등 문제점을 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울산대 관계자는 "30여년 전 서울 아산병원에 의대 학습장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과거 '현대'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의료·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곳에서 뛰어난 울산대 의대 의료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의대 학사건물까지 울산에 조성 중인 만큼 궁극적으론 울산대 의대의 완전한 지역화를 (대학에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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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세계산악영화제 울산 신불산서 개막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가 울산 신불산 일원에서 개막했다. ‘최초’ ‘대장’ ‘산사람’ 같은 수식어가 붙은 국내외 유명 산악인들은 자신들이 출연했거나 연출한 영화·다큐멘터리를 관객과 함께하면서 등반 때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있다. 여성 산악인 김영미 대장은 영화제 현장에서 올해 초 아시아 여성 대원 최초 무지원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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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등 유명 산악인 신불산으로…20일 세계산악영화제 '팡파르'
세계 최초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 등 국내외 '스타' 산악인이 울산에 집결한다. 산악영화제는 네팔·영국·폴란드·이란 등 36개국 151편의 산악·자연·환경·동물 관련 영화·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최초' '대장' '산사람' '악바리' 같은 수식어가 붙은 국내외 유명 산악인들은 자신들이 출연했거나 연출한 영화·다큐멘터리를 관객과 함께하면서 등반 때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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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쓰레기매립장에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짓는다
쓰레기매립장을 흙으로 덮어 메운 땅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태화강역 인근 옛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22만 6653㎡에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지을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어질) 옛 쓰레기매립장 상당수 부지가 롯데정밀화학 소유여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지 매입비 398억원을 별도로 준비한 상태다"며 "다음 달에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끝나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별도 협의 후 차례대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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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0대이하 57% "출산 의향없어"...MZ 42% "결혼 안해도 그만"
MZ세대 가운데 상당수는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자녀를 (더) 가질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57.2%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향후 1명 이상 자녀를 (더) 가질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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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공원·수목원 대신 54홀 파크골프장...쓰레기매립장의 변신
쓰레기매립장을 흙으로 덮어 메운 땅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구 태화강역 인근 옛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22만 6653㎡에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지을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어질) 옛 쓰레기매립장 상당수 부지가 롯데정밀화학 소유여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지 매입비 398억원을 별도로 준비한 상태"라며 "다음 달에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끝나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별도 협의 후 차례대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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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지자체’ 울산 중구, 스마트 외솔기념관 구축
울산 중구는 최근 디지털로 외솔의 한글 발자취 등을 체험·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 외솔기념관(이하 디지털 외솔)’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얼, 말, 글, 외솔을 만나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 등 한글 이야기와 외솔 발자취를 도슨트가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디지털 외솔 서비스를 구현한 중구는 ‘한글 지자체’임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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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장 작은 불당·교회, 기부 명소됐다
지난 5일 울산시 남구 선암호수공원에 있는 한 평(3.3㎡) 남짓한 사찰 ‘안민사’ 앞. 안민사는 높이 1.8m, 너비 1.2~1.4m로 작지만 울산시불교종단연합회 인증을 받은 정식 사찰이다. 2012년 ‘국내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받은 사찰·교회·성당은 기부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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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로 만들었는데 '기부 명소'…믿음이 낳은 '2억어치 사랑'
국내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사찰·교회·성당'이 '기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울산 남구 초미니 종교시설 담당은 "안민사와 호수교회를 더해 올해 8월(2011년 말부터)까지 2억2513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한 해 평균 안민사 불전함에선 적게는 900만원 많게는 2300만원, 호수교회 헌금함에선 40만원에서 280만원까지 기부금이 나오는데, 이달부터 연말까진 금액이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들 초미니 종교시설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로 한국 기록원에서 인증(2012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