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4002명 확진…어제보다 578명 적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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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46명 발생한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46명 발생한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1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02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 6시 기준 집계치 4580명보다는 578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4058명과 비교해도 56명 적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537명(63.4%)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465명(36.6%)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1276명, 경기 913명, 부산 370명, 인천 348명, 경북 168명, 충남·경남 각 154명, 대구 153명, 강원 107명, 충북 83명, 대전 75명, 전북 65명, 전남 39명, 제주 35명, 광주 30명, 울산 24명, 세종 8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다섯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10∼16)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으로 하루 평균 679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7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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