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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신규확진 2만명 쏟아질수도"…방대본 충격 예측결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새롭게 작성하고 있다. 정점이 어디일까.

최근 1주간(12.9∼15)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02명→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으로 하루 평균 6717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15일의 7850명은 역대 하루 최대 기록이다. 1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1시간 동안 6564명의 확진자가 나와 16일 발표되는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8000명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방영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단기예측결과’를 보면 정점은 아직 멀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지금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할 때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8300명∼9500여명에서 내달말 1만900명∼1만54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유행이 더 악화한다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는 9000명∼1만여명대가 되고 내달 말 1만5000명∼2만여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대 2만58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의 전체 인구수(1억2580만·2020년)가 우리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금의 유행이 지속하면 1주 뒤인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8643명, 2주 뒤인 29일 1만1114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또 중환자 수는 22일 1167명, 29일 1500명으로 늘고 사망자 수는 22일 122명, 29일 157명 발생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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