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혜경, 오늘 코로나 검사…TK서 확진자와 '1m 접촉'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경북 성주군 별동네 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지역경제와 지역화폐' 국민반상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가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직접 접촉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1ｍ 거리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파악돼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늘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가 해당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고 약 1ｍ 떨어진 거리에서 서로 인사만 나눴다고 한다.

당시 일정에 동행했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도 검사를 받는다.

이 후보는 이에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오후 예정된 현대경제연구원 방문 행사는 검사 결과에 따라 방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