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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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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00:00 ~ 2024.03.19 17:3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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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가짜' 장애인스티커에…"처벌 못 한다"는 경찰의 판단

2024.01.23 05:00

일선 경찰서와 시·도경찰청 추천을 통해 본청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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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진 542→2170명 늘렸다…경찰청장의 파격 실험

2024.01.05 05:00

총 4,946개

  • 대기발령 중인 경찰, 품위유지 위반으로 또 조사…기강해이 논란

    대기발령 중인 경찰, 품위유지 위반으로 또 조사…기강해이 논란

    A경위는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박석전 전 드림위즈 대표 폭행 혐의로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A경위는 당시 박 전 대표 관련 사업 후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을 건넸다가, 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표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9일엔 경기 남양주에서 서울경찰청 35기동단 소속 경위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민을 폭행해 입건됐으며, 이 사건으로 직원에 대한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서울경찰청 35기동대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2024.03.19 11:09

  • 출근길 예비신랑 살린 35년차 경찰…"일단 살려야겠단 생각 뿐"

    출근길 예비신랑 살린 35년차 경찰…"일단 살려야겠단 생각 뿐"

    의식을 잃은 채 길가에 쓰러진 20대 남성이 출근 중이던 35년차 베테랑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권 경감이 근처로 다가가자 의식을 잃고 길가에 쓰러진 한 남성이 보였다. 권 경감은 15분여 동안 계속해서 CPR을 하며 이 남성의 호흡이 회복되도록 도왔고, 네 번째 호흡이 돌아왔을 때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2024.03.14 15:22

  • [단독] 강남 한복판 복면 괴한 습격…40대 목 조르고 도주

    [단독] 강남 한복판 복면 괴한 습격…40대 목 조르고 도주

    서울 강남에서 괴한이 한 남성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훔치려다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역삼동의 한 건물 2층 건강보조식품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해당 업체 대표 A씨(40대) 목을 조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인기척을 들은 A씨가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이들 중 한 명이 A씨 목을 졸랐고, A씨가 놀라 1층으로 향하는 사이 나머지 한 명이 사무실에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4.03.11 20:15

  • 39세 늦깎이 9급 공무원의 죽음…악성민원, 84%가 당했다

    39세 늦깎이 9급 공무원의 죽음…악성민원, 84%가 당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에 대한 동료·시민들의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나친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8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실시한 ‘공무원 악성민원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7061명 중 84%(5933명)가 "최근 5년 사이 악성민원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노총은 전날(7일) 성명을 내고 "악성 민원이 발생할 때마다 공무원 노동자 개인이 오롯이 감내하는 경직된 피해자 보호제도부터 당장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해 왔지만, 악성 민원에 대한 전수조사는 커녕, 줄기차게 요구한 민원 처리 관련 제도 및 법령 개선도 차일피일 미뤘다"고 설명했다.

    2024.03.08 11:31

  •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의대생 아닌 의사였다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오라" 글 작성자, 의대생 아닌 의사였다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공의 사직 전 업무자료를 삭제하라"는 게시글의 작성자가 현직 의사로 드러났다. 애초 해당 글 작성자는 의대생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압수수색 후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등 수사 과정에서 의대생이 아닌 서울 소재 의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작성자의 글 작성 행위가 병원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2024.03.07 19:22

  • ‘포트홀’ 민원 ‘보수로 길막혀’ 또 민원…공무원 PC엔 “힘들다”

    ‘포트홀’ 민원 ‘보수로 길막혀’ 또 민원…공무원 PC엔 “힘들다”

    포트홀(도로 파임) 공사 관련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겨울 잦은 폭설로 도로 제설 민원, 이후엔 포트홀 발생 민원, 최근엔 김포한강로 포트홀 노면 보수공사에 따른 교통체증 항의 민원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겨울 춥고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면서 유난히 포트홀 민원이 많았고, 실제로 A씨는 관련 민원 전화에 시달렸다고 한다.

    2024.03.07 00:10

  • 50통 항의전화 받은 다음날...39세 늦깎이 9급 공무원의 죽음

    50통 항의전화 받은 다음날...39세 늦깎이 9급 공무원의 죽음

    포트홀(도로파임) 공사 관련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늦깎이 신입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겨울 잦은 폭설로 도로 제설 민원, 이후엔 포트홀 발생 민원, 최근엔 김포한강로 일대 포트폴 보수공사에 따른 교통체증 항의 민원에 시달리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겨울 이상기온으로 춥고 따뜻한 날씨가 반복돼 유난히 포트홀 민원이 많았고, 실제 A씨는 도로가 녹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셀 수 없이 관련 민원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2024.03.06 17:55

  • "천둥소리가 귀 때렸다"…7년만에 문 연 학교가 무섭다, 무슨 일 [르포]

    "천둥소리가 귀 때렸다"…7년만에 문 연 학교가 무섭다, 무슨 일 [르포]

    이날 오후 서강초등학교는 개학 첫 날 학생들로 북적이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공사로 인해 철제구조물이 빽빽하게 세워져 있었고 작업자들과 긴급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부 학생들만 간간히 오가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해당 학교는 내진보강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했으나 실제 구조상 추가 안전점검 작업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사 일정이 늦어졌으며, 18일 개학에는 문제가 없도록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설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공사를 포함해 수백 곳의 학교에서 크고 작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설공사 특성상 예상한 일정에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아이들 수업에 문제가 없도록 여러 대비를 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5 05:00

  • "자차 주행 연수하세요" 이 광고 불법이었어?…경찰 특별 단속

    "자차 주행 연수하세요" 이 광고 불법이었어?…경찰 특별 단속

    A씨 남편은 "자차 이용 연수는 불법이고, 사고가 나면 보험 적용도 못받는다"며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비 저렴한 비용과 연수생 자차이용 등을 미끼로 한 불법 도로연수가 성행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무등록·무자격자에 의해 의뤄지는 불법 도로연수는 사고 위험이 크다"며 "이번 대책으로 불법 도로연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더욱 안전한 도로연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3.03 11:13

  • [단독] 경찰, 의협 전∙현 간부 압수수색...'집단사직' 첫 강제수사

    [단독] 경찰, 의협 전∙현 간부 압수수색...'집단사직' 첫 강제수사

    정부가 고발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관계자들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전 의협회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 의협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지만 대한민국 의사들은 자유가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을 의협 비대위가 교사했다고 누명을 씌우고, 집단행동 교사 및 방조로 몰아가는 정부의 황당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03.01 10:25

  • "의사 없다" 심근경색 위기 순간…경찰, 응급실서 응급실로 달렸다

    "의사 없다" 심근경색 위기 순간…경찰, 응급실서 응급실로 달렸다

    전공의 집단 행동이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의료진 부족으로 병원에 가지 못한 심근경색 환자를 순찰차로 이송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 자양1파출소 소속인 최용석 경감, 표홍열 경사, 이강 순경은 지난 26일 오후 5시쯤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는 여성 A씨(62)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A씨에게 "다른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 등을 하고 있어 의료진이 부족하다"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2024.02.29 18:56

  • "관심받으려고"...경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 단독 우발 범행"

    "관심받으려고"...경찰, 배현진 습격 "중학생 단독 우발 범행"

    경찰이 ‘배현진 피습’ 사건에 대해 별다른 정치적 의도나 배후가 없는 "중학생의 단독 우발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당시 A군은 해당 건물 1층에 배 의원을 뒤따라들어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시죠"라고 물은 뒤, 배 의원이 맞다고 대답하자 배 의원 머리 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배 의원 측이 공개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군은 배 의원이 넘어진 뒤에도 여러 차례 배 의원을 때렸다.

    2024.02.28 11:30

  • "선물거래한 줄 알았는데"…가짜 거래소로 48억 빼돌린 개발자

    "선물거래한 줄 알았는데"…가짜 거래소로 48억 빼돌린 개발자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정보통신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가 개발한 HTS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실시간 시세에 따라 증권·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영 판사는 양형 이유에 대해 "사행심을 조장하고 금융 질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조직적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조직적 범행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 금액이 48억원이 넘는 아주 큰 금액"이라며 "A씨가 전체 범행조직에서 필수적 역할을 수행했으므로 범행 전체에 대한 가담 정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4.02.26 14:06

  • 2억짜리 전기차, 수리하려니 "넉달 기다리세요"…차주들 분통

    2억짜리 전기차, 수리하려니 "넉달 기다리세요"…차주들 분통

    특히 김씨 사례처럼 수입 전기차의 경우 국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30%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수리 기간이나 비용 문제를 둘러싼 소비자들 불만이 큰 상황이다. 또 보험 약관상 사고로 인한 대차(렌트) 기간이 최대 25일이어서 나머지 수리 기간 대차 비용을 부담해야할 뿐만 아니라, 동급의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차량으로만 대차가 가능하다는 점도 불만으로 꼽았다. 국내 브랜드 전기차를 소유한 또 다른 네티즌도 지난달 "사고나서 수리했었는데, 전기차 수리비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3배는 비싼 것 같다.

    2024.02.24 06:00

  • 이틀 전에도 걸그룹 신곡 올렸는데…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이틀 전에도 걸그룹 신곡 올렸는데…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다"고 밝혔다. 티아라 ‘롤리폴리’, 포미닛 ‘핫 이슈(Hot Issue)’,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 모모랜드 ‘뿜뿜’ 등이 그가 만든 대표곡이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공개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4.02.23 20:13

  • 선거 앞두고 공보 업무비 116만원 슬쩍…주민센터 공무원 벌금형

    선거 앞두고 공보 업무비 116만원 슬쩍…주민센터 공무원 벌금형

    서울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관련 경비를 횡령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소속 팀장 B씨 등과 공모해 선거관리 경비 약 185만원을 임의로 쓴 혐의를 받았다. 선거경비 관리·집행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선거공보 발송 작업자의 인건비로 책정된 일당 중 일부를 챙기기로 B씨 등과 공모했다.

    2024.02.23 17:17

  • 금은방 털고 사라진 15세, 기동순찰대에 딱 걸렸다…출범 이틀 만에 성과

    금은방 털고 사라진 15세, 기동순찰대에 딱 걸렸다…출범 이틀 만에 성과

    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1500만원 어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주변을 검문검색하던 경찰 기동순찰대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은 기동순찰4대가 지난 22일 서울 강동구 길동 한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A양(15)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서울 신림역, 경기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형사기동대와 함께 지난 20일 새롭게 꾸려졌다.

    2024.02.23 12:00

  • “5호선 20분 기다렸는데도 못 타 지각”…밤새 내린 눈에 출근길 혼란

    “5호선 20분 기다렸는데도 못 타 지각”…밤새 내린 눈에 출근길 혼란

    평소 열차 집중배차 시간인 8시대 2~3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열차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면서 5호선 환승역 승강장은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혼잡스러웠다. 8시 40분쯤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을 기다리던 회사원 이모(24)씨는 "평소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5호선을 타고 출근을 한다"며 "오늘은 지하철이 지연돼서인지 5호선 승강장에 사람이 꽉 차 조금 돌아가지만 2호선을 타러 왔는데, 2호선도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의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21.1㎞, 도심부는 18.0㎞였다.

    2024.02.22 11:04

  •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치안 강화” vs “인력 돌려막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치안 강화” vs “인력 돌려막기”

    순찰 인력을 늘려 현장 치안을 강화하고, 묻지마 범죄 등에 대한 예방·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등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조직을 신설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단순히 순찰 인력을 늘리는 것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해외 연구사례가 있다"며 "새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의 성패는 지역 경찰과 협의 등을 토대로 지역별 치안 수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2024.02.20 15:00

  • 전청조 1심 징역 12년…판사는 왜 中소설 '형제' 언급했나

    전청조 1심 징역 12년…판사는 왜 中소설 '형제' 언급했나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양형기준인 상한인 징역 10년 6개월보다 높은 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전씨는 수많은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살고 나오자마자 반성은커녕 더 많은 돈을 편취하기 위해 특정 유명인에게 접근해 거대한 사기 범행을 기획하고,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고 설명했다. 전씨의 경호실장이었던 이씨는 전씨의 정체를 알고도 전씨의 사기 행각을 도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함께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024.02.14 15:10

  • 檢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소환…300억원대 임금 체불 혐의

    檢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소환…300억원대 임금 체불 혐의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대유위니아 그룹이 지난 2022년 5월 초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393명의 임금 및 퇴직금 약 302억원(임금 133억4000만원·퇴직금 약 168억5000만원)을 체불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골프장(대유 몽베르CC)과 성남사옥 등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은 체불임금 변제에 최우선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으나, 골프장 매각 이후에도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같은 해 12월 환노위로부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혐의로 고발당했다. 다만 박 회장이 지난달 노조와의 면담에서 ‘박 대표가 석방되도록 협조하면 50억원까지 체불 임금 변제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노조를 회유했다는 의혹은 아직 검찰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024.02.13 13:31

  • "ㅋㄷ 구해요" 마약 소굴된 랜덤채팅앱…공급자, 성관계 요구도

    "ㅋㄷ 구해요" 마약 소굴된 랜덤채팅앱…공급자, 성관계 요구도

    김씨는 "해당 남성이 만난 뒤 성관계를 요구하더라"며 "랜덤채팅 앱에서 마약을 준다는 남성들이 적지 않은데, 대부분 그런 의도를 갖고 접근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2022년 9월 랜덤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 2명과 서울 종로구의 모텔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4차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유명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7) 역시 랜덤채팅 앱 중 하나인 ‘앙톡’을 통해 유흥업소 종업원을 만나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4.02.13 05:00

  • "개 안고 멍" 벤츠녀는 유명 DJ…동료들이 만든 추모공간엔

    "개 안고 멍" 벤츠녀는 유명 DJ…동료들이 만든 추모공간엔

    "일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다니는 길인데, 이런 사고가 났다니 남 일 같지가 않죠" 오토바이 배달기사 곽모(37)씨가 4일 서울 논현동 한 인도 앞에 놓인 국화꽃 조화(弔花) 앞에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곳은 지난 3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배달기사 A씨를 추모하기 위해 동료 기사들이 만든 공간이다.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2024.02.05 16:42

  • 무인점포 잇단 절도에 "순찰 돌아달라"…경찰 "우리가 경비냐"

    무인점포 잇단 절도에 "순찰 돌아달라"…경찰 "우리가 경비냐"

    서울 강북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A 경찰관은 지난달 "초등학생 아이들 서너명이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매장에 몇 시간 째 안 나가고 냉동고 위에 앉아있다. 서울 한 지구대 경찰관은 "1000~2000원 짜리 소액절도 사건 신고가 늘고 심지어 2시간마다 가게를 순찰해달라고 요구하는 업주까지 있다"고 토로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 무인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3310개로 집계됐다.

    2024.02.0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