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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0:00 ~ 2024.04.27 15:2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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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플레이션’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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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만원 막막해요" 요금 올라도 못끊는다…OTT 중독의 덫

2024.04.24 05:00

살만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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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했다고 "살만한가봐?"…카메라로 '피해자다움' 깬 누나 [세월호 3654일]

2024.04.16 05:01

전체 근로자의 유연근무 관점에서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논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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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2024.04.15 05:00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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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2024.04.15 05:00

시간 단위 육아휴직제 도입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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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2024.04.15 05:00

총 4,972개

  • "싸서 샀는데 못쓴다"…'발암물질 범벅' 알리∙테무 아찔한 직구

    "싸서 샀는데 못쓴다"…'발암물질 범벅' 알리∙테무 아찔한 직구

    경기 수원시 광교에 거주하는 박수진(36)씨는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인 테무(TEMU)에서 파는 아기 욕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기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박씨는 7개월 된 아기를 위해 좀 더 큰 욕조를 찾다가 국내 쇼핑몰보다 8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약 2만 6000원)에 올라온 테무 제품을 선택했다. 지난 25일 서울시가 테무·알리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제품 22종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한 아기 욕조에서 기준치의 74배가 넘는 프텔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검출됐다.

    2024.04.27 05:00

  • 보복협박 출소 2주만에…“대법관 묻어죽인다” 협박한 50대

    보복협박 출소 2주만에…“대법관 묻어죽인다” 협박한 50대

    대법원에서 판결을 확정지은 자신의 사건에 앙심을 품고 대법관에게 살해 협박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지난 24일 대법원 종합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근무 중이던 사무관에게 "내일 또는 모레 대법관 등 사건 관련자들을 묻어 죽이겠다"고 살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협박 내용은 관계자를 상대로 확인 중이며 협박 전화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서는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15:26

  • "2만원이요? 3000원 아닌가요"…진료확인서에 분통 터진 환자들

    "2만원이요? 3000원 아닌가요"…진료확인서에 분통 터진 환자들

    이씨는 정부에서 정한 진료확인서 발급수수료 상한이 3000원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측에 항의했지만, 병원에서는 "세부적인 검사결과와 질병코드가 표기되는 등 진단서와 내용이 비슷해 이에 준해 발급 수수료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서울의 한 구청 보건소도 최근 "치과에서 부당한 서류 발급 수수료를 받는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조사를 통해 진료확인서 비용이 과다 청구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서류 발급에 정부에서 권고하는 기준보다 높은 비용을 요구하는 건 소비자에게 이중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보험사 서류 양식을 통일하거나 발급비용을 규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4.04.24 17:22

  • "연 50만원 막막해요" 요금 올라도 못끊는다…OTT 중독의 덫

    "연 50만원 막막해요" 요금 올라도 못끊는다…OTT 중독의 덫

    이씨가 이용 중인 구독서비스는 유튜브프리미엄·넷플릭스·티빙·네이버플러스멤버십·쿠팡 와우멤버십 등 총 5개다. 이씨는 "각 서비스별로 한달 이용금액은 큰 부담이 없고 각 플랫폼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와 장점이 달라 하나씩 추가하다보니 어느새 5개가 된 줄도 몰랐다"며 "연간 50만원이 넘는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지만 이미 구독서비스가 주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어떻게 비용을 줄여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중독 내지는 종속시켜놓고 기습적으로 큰 폭의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 선택권에 지장을 주는 문제"라며 "가격 인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플랫폼 규제가 어느정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4.24 05:00

  • 춤이 들리고 노래가 보이게…공연 장벽 허물어요

    춤이 들리고 노래가 보이게…공연 장벽 허물어요

    유명 창작 뮤지컬 ‘빨래’를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낭독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지 10년. ‘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고 청각장애인도 들을 수 있는 극장’이란 뜻의 보들극장 대표 고태영(45)씨를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났다. 최근에는 공연의 주요 소품이나 무대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터치 투어’를 진행하거나, 글자에 다양한 시각 효과를 준 ‘키네틱타이포그래피’ 영상을 무대에 올리는 등 새로운 시도도 한다.

    2024.04.22 00:10

  • 이 특별한 뮤지컬…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고, 청각장애인도 듣는다

    이 특별한 뮤지컬…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고, 청각장애인도 듣는다

    유명 창작 뮤지컬 ‘빨래’를 시각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낭독공연으로 무대에 올리며 ‘배리어프리(barrier free·무장애) 공연’을 만든 지 10년. ‘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고 청각장애인도 들을 수 있는 극장’이란 뜻의 보들극장 대표 고태영(45)씨 이야기다. 19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고씨는 "맨 처음 시각장애인 배우와 작업한 가요 뮤지컬 ‘당신만이’를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무대에 올렸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024.04.20 05:00

  • 강남 한복판서 BJ 납치해 2000만원 강도…나흘 만에 검거

    강남 한복판서 BJ 납치해 2000만원 강도…나흘 만에 검거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길거리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진행자(BJ)인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어 B씨 휴대전화를 빼앗아 강제로 22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게 했다. 이어 도주 나흘 만인 지난 18일 오후 8시20분쯤 대전에 있는 A씨 부모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2024.04.19 11:58

  • 박종철 열사 어머니, 아들 곁으로 떠났다

    박종철 열사 어머니, 아들 곁으로 떠났다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사진) 여사가 17일 별세했다. 정씨는 1987년 서울대 언어학과에 다니던 둘째 아들 박종철 열사를 스물둘의 나이로 떠나보냈다. 이후 박 열사의 아버지 고(故) 박정기(2018년 별세)씨는 민주화 운동과 의문사 진상규명 등에 30년 넘게 헌신했고, 정씨는 남편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지원군이 됐다.

    2024.04.18 00:10

  •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 별세…아들·남편 곁으로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여사 별세…아들·남편 곁으로

    정씨는 1987년 서울대 언어학과에 다니던 둘째 아들 박종철 열사를 스물둘의 나이로 떠나보냈다. 박 열사의 형 종부씨는 "아버님께서 30여년간 민주화 운동에 힘쓰셨다면 어머니께서는 묵묵히 집안 살림을 책임지고 먼저 간 아들을 보는 양 손주 두 명을 돌보느라 30년 세월을 다 쓰셨다"며 "가족들은 그것으로 어머님 몫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다가 다음 날 숨졌다.

    2024.04.17 16:35

  • 염색했다고 "살만한가봐?"…카메라로 '피해자다움' 깬 누나 [세월호 3654일]

    염색했다고 "살만한가봐?"…카메라로 '피해자다움' 깬 누나 [세월호 3654일]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의 도움으로 다른 세월호 희생자 형제·자매들과 함께 모여 사진을 공부하고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세월호 5주기였던 2019년엔 이들과 함께 ‘나와 우리의 시간’이란 사진전을 열어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형제·자매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보여줬다. 박씨는 이태원 참사와 오송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들 몫까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당당한 피해자로 살면 좋겠다"며 "나를 잃으면 먼저 떠나간 가족에 대한 기억도, 사건에 대한 기억도 잃게 될 것 같다.

    2024.04.16 05:01

  • 김장 2000포기 나눔…딸 떠난 엄마 "제가 받은 위로 나눕니다" [세월호 3654일]

    김장 2000포기 나눔…딸 떠난 엄마 "제가 받은 위로 나눕니다" [세월호 3654일]

    박씨는 지금은 4·16가족나눔봉사단의 단장을 맡고 있지만 처음엔 딸을 잃은 지 얼마 안 돼 봉사를 다니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걱정을 했다고 한다. 12일 4·16 꿈숲학교에서 만난 박씨는 "세월호 참사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세월호 엄마들이라고 양파를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며 "봉사활동 하러 왔다고 하면 차츰 마음이 풀리고 반갑게 맞아줬다"고 말했다.

    2024.04.16 05:00

  • "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경단녀 피하려다가 경단녀 됐다"…워킹맘 울리는 단축근무

    네 살 쌍둥이 자녀가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를 신청했다가 회사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육아기 단축근무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키우는 근로자가 최대 1년 동안 주당 근무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게 한 제도로, 지난 2012년 도입됐다.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사업체가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1위는 ‘동료·관리자 업무 가중(48%)’였고, 업무공백 처리 방법으로는 "남은 인력끼리 나눠서 해결한다"는 응답 비율이 71.9%에 달했다.

    2024.04.15 05:00

  • "개헌선 아쉽다" vs "나라 망했다"…밤새 '도파민 롤러코스터'

    "개헌선 아쉽다" vs "나라 망했다"…밤새 '도파민 롤러코스터'

    실제 밤샘 개표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의석수는 100석에 미달할 것이란 출구조사와 달리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당선인을 포함해 108석으로 올라섰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지지자들은 투표 마감 직후 야권 단독으로 개헌이 가능한 의석수인 200석을 확보할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에 "나라가 망했다"며 ‘총선 패닉’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강벨트’로 불리며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동작을·용산·마포갑 등 지역구의 보수 지지자들은 대부분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들었다가 실제로는 보수에서 이들 지역을 차지하자 그나마 가슴을 쓸어내렸다.

    2024.04.11 13:53

  • 조국, 손뼉 치며 웃었다…박은정·황운하 등 최대 15명 '금배지'

    조국, 손뼉 치며 웃었다…박은정·황운하 등 최대 15명 '금배지'

    4·10 총선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됐던 조국혁신당이 방송4사 출구조사에서 예상을 웃도는 의석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국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비례대표 2번 후보로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국회의원 배지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조국신당 대표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2024.04.10 19:49

  • [단독] "관악구 중학교서 칼부림할 것" SNS 게시글에 경찰 수사 착수

    [단독] "관악구 중학교서 칼부림할 것" SNS 게시글에 경찰 수사 착수

    서울 강동구에 이어 관악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살인을 예고한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학생·교사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칼부림 예고글을 쓴 게시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교사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교 측과 협의해 주변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2024.04.09 19:15

  • 길 한복판 때리고 수억 뺏어간 놈들…한달새 역삼동서만 3건, 왜

    길 한복판 때리고 수억 뺏어간 놈들…한달새 역삼동서만 3건, 왜

    최근 한 달새 서울 강남 일대 노상에서 암호화폐(코인) 거래를 미끼로 한 강도 및 특수절도 사건이 3건 연달아 발생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코인 거래를 미끼로 5억5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를 받는 일당 3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다. 강남 한복판 길거리에서 코인 거래를 노린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도 이례적 상황으로 판단하고 원인 분석에 나선 상태다.

    2024.04.09 05:00

  • 지팡이 80대 “20일 전 병원 퇴원, 죽기 살기로 왔다”

    보통 투표에 1~3분 남짓 걸리지만 윤씨는 이날 오전 6시56분 투표소에 도착한 지 26분 만에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을 수 있었다.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투표를 완료한 박씨는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고 스티커를 떼 봉투를 붙이는 손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보조인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의 떡집 사장은 "오전 6시 투표소 문을 열자마자 왔는데도 3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며 "선거 당일은 휴일이라 손님이 많아 가게를 뜰 수 없을 것 같아 오늘 일찍 투표장에 왔다"고 전했다.

    2024.04.06 01:37

  • 시각장애인, 80대 노인, 일용직노동자도…투표장 찾은 시민들

    시각장애인, 80대 노인, 일용직노동자도…투표장 찾은 시민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7시22분, 서울 양천구 신정4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시각장애인 윤석철(44)씨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보통 투표에 1~3분 남짓 걸리지만, 윤씨는 오전 6시56분 투표소에 도착해 26분 만에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경기 광명전통시장의 한 떡집 사장인 한 여성은 "새벽 5시20분에 일어나서 6시 투표소 문 열자마자 왔는데도 30여명이 줄 서 있었다"며 "선거 당일은 휴일이라 손님이 많아 가게를 뜰 수가 없어 오늘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가게를 맡기고 일찍 투표장에 왔다"고 설명했다.

    2024.04.05 12:04

  • [단독]3500만원 명품 퍼터만 쏙 빼갔다…프로골퍼 '절도 혐의' 수사

    [단독]3500만원 명품 퍼터만 쏙 빼갔다…프로골퍼 '절도 혐의' 수사

    KPGA 투어프로로 등록된 30대 프로 골퍼가 고가의 골프채를 훔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프로 골퍼 A씨(34)를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레슨 프로로 일하던 서울 청담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회원 소유의 퍼터(골프 경기에서 골프공을 홀컵에 넣을 때 사용하는 골프채)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2024.03.26 14:33

  • "무슨 부귀영화 누린다고"…실세 부처도 싫다는 MZ 사무관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무슨 부귀영화 누린다고"…실세 부처도 싫다는 MZ 사무관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고용노동부 소속 사무관 A씨(30대 초반)는 수도권 산하 청 단위 기관 전출을 고민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최근 6년(2018~2023년) 사이 입직한 5급 공무원 40명과 서울 주요대학 5급 공채 준비반 학생 등 30명을 합쳐 총 70명에게 가고 싶은 중앙행정기관을 묻자 문화체육관광부(13명)가 1위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설문한 현직 5급 공무원 40명에게 "입직 당시 1~3지망 기관을 선택할 때 고려한 요소"를 묻자 ‘업무흥미(25명·중복응답)’를 제외하면 ‘워라밸·조직문화’를 꼽은 이들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4.03.26 05:00

  • [단독]'엘리트 코스'도 옛말…작년 경제 부처서 사무관 23명 떠났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단독]'엘리트 코스'도 옛말…작년 경제 부처서 사무관 23명 떠났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만 3년 넘게 5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A씨는 전문성을 갖춘 경제 관료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과거에도 국·실장급 이직 사례는 꾸준히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과장급에 이어 5급 사무관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중앙일보가 최근 5년 내 스스로 퇴직한 5급 공무원 5명과 퇴사를 고민 중인 사무관 5명을 인터뷰한 결과, 전문성을 쌓을 수 없는 인사 구조에 대한 불만이 컸다.

    2024.03.26 05:00

  • "내년엔 병장보다 월급 적다"…월 190만원 '9급 젊공' 대탈출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내년엔 병장보다 월급 적다"…월 190만원 '9급 젊공' 대탈출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충북의 한 군청에서 9급 공무원이었던 A씨(25)는 지난해 10월 공무원증을 반납했다. 중앙일보가 최근 5년 사이 퇴직한 젊은 공무원(근속연수 5년 이하) 30명을 대상으로 퇴직 이유를 조사했더니 ①낮은 보수(21명) ②조직 문화(20명) ③악성 민원 등 과다한 업무(15명) 순으로 퇴직 사유를 밝혔다(중복 응답 포함). 통계청이 만 13~34세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직장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9년엔 1위 국가기관(28.6%), 2위 공기업(17.6%) 3위 대기업(17.1%) 순이었지만 지난해엔 1위 대기업(27.4%), 2위 공기업(18.2%), 3위 국가기관(16.2%) 순으로 뒤집혔다.

    2024.03.25 05:00

  • "공무원 급여 기업체 83% 수준"…최후의 보루 연금도 불안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공무원 급여 기업체 83% 수준"…최후의 보루 연금도 불안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젊은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다. 그러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2020년 300인 이상 대기업 대졸 초임 연봉(세전 5084만원)에 비하면 4년 전 수치임에도 60% 수준이다. 인사혁신처의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용 근로자 100인 이상의 민간 사업체 사무관리직의 보수 평균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공무원 보수 수준은 2004년엔 95.9%였지만 2020년(90.5%)부터 하락해 2022년 83.1%까지 내려갔다.

    2024.03.25 05:00

  • "성희롱, 좌표찍기 참아야하나요…공노비 되려 공부 안했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성희롱, 좌표찍기 참아야하나요…공노비 되려 공부 안했다"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젊은 공무원이 공직을 떠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대민 업무 스트레스다. 지난해 교도소에서 출소한 민원인을 지원하러 집에 방문했다가 "아가씨가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는 지방직 B씨는 "이 일 뒤론 가정방문 업무가 두려워 퇴직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인사혁신처가 처음으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만 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공무원 감정노동 실태조사’ 결과 폭언·협박 등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의 감정노동은 정서적 손상, 감정 부조화를 초래하는 ‘위험’ 수준이었다.

    2024.03.2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