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건 뛰었길래…"1주일 140만원" 배민 라이더 인증사진 깜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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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대행업체 ‘배달의 민족’에서 라이더(배달 기사)로 일하고 있는 네티즌이 자신의 수입을 인증했다.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티즌 A씨의 수익 인증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A씨는배민 라이더로 일하면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약 143만 원을 벌었다.

이 기간 해당 기사는 총 205건을 배달했다. 하루에 약 30건을 배달한 셈이다. 총 배달 거리는 303.9km에 달한다. 한 건당 평균 1.4km를 이동했고 건당 평균 6800원 정도를 번 셈이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으로 실제 거리가 아닌 픽업지(음식점)로부터 배달지(손님 집)까지 직선거리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A씨가 배달하며 이동한 거리는 303.9km보다 훨씬 더 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한 배달대행업체가 프로그램에 등록된 배달기사의 수익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 1000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린 배달 기사도 세 명 있었다. 전체 배달기사의 0.01% 정도다. 이 배달 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월평균 30일 근무하며 3133건, 하루에 100건 이상의 배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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