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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승만기념관 기부, 과오 감싸는 것 아닌 화합하자는 취지”
배우 이영애(사진)가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한 건 "역대 대통령의 과오는 과오대로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취지"라는 입장문을 냈다. 이영애는 3일 "오마이뉴스 임모 기자의 기사 ‘이승만의 과거, 이영애씨가 다시 꼼꼼하게 봤으면’에 대한 저의 입장"이라며 "그분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분수에 넘게 대한민국 건국일에 대해 소신을 밝히자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께 감사한 것은 우리나라를 북한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지켜내 북한과 같은 나라가 안 되도록 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북한 정권의 야욕대로 개인 일가의 독재 공산국가가 됐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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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투어 홍보에 '독도' 뺀 아이돌…서경덕 일침 "빌미 주는 꼴"
다국적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일본 투어 홍보 자료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서 교수는 "해당 지도에는 한국 영토인 제주도 울릉도를 비롯해 일본 쓰시마섬(대마도) 등이 포함돼 있는데 정작 독도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트레저는 최근 2024년 개최 예정인 일본 투어 일정을 소개하면서 독도만 쏙 빠진 지도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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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로 썼다" 전남 한 우체국장, 금고 속 1억2000만원 '꿀꺽'
전남지역 한 우체국장이 은행 예금 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전남 경찰 등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남지역 한 우체국장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최근 전남 한 우체국 금고에서 약 1억 2000만원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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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휴일 노려 금고 또 '슬쩍'…용서를 배신으로 갚은 종업원
중국 국적의 식당 종업원이 추석 당일 식당이 문을 닫은 틈을 타 금고를 털려다가 주인에게 발각됐다. 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의 종업원 40대 남성 A씨가 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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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초 시대 열었다…노벨 물리학상 륄리에 등 3인 수상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와 분자 내부 전자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실험 물리학자들이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 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클라우츠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교수, 앤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세 명은 원자와 분자 내부의 전자 세계를 탐구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인류에게 제공한 실험으로 인정을 받았다"면서 "전자가 이동하거나 에너지를 변경하는 빠른 과정을 측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짧은 빛을 생성하는 방법을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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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소된 마약 투약 의사 8명…5년 내 다시 가운 입었다
3일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 관련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료인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 재교부를 신청한 의사는 29명이었다. 처분일 기준으로 연도별 마약 관련 의사 면허 재교부 현황을 보면 2018년은 2건, 2019년은 1건 신청해 모두 승인이 됐다. 강 의원은 "마약 투약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면허 재교부 승인을 통해 다시 진료를 보는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지 의문이고,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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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켜려다 기어 건드려 '앗'…1m 음주운전에 벌금 500만원
에어컨을 틀려고 시동을 걸었다가 실수로 기어를 건드려 1m 가량을 음주운전한 30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에어컨을 켜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가 자신도 모르게 후진 기어를 건드리는 바람에 차량이 움직였다"고 범행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부장판사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고 후진 기어를 넣지 않는 이상 차량이 뒤로 움직였을 리 없다"며 "운전 거리가 매우 짧고 운전행위도 적극적이지는 않았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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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할 뻔한 발목, 1년 만에 뛰었다…지뢰사고 표 병장의 기적
한 총리가 표 병장을 찾은 건 두번째다. 이날 한 총리는 표 병장에게 악수를 건네면서 "병장 승진을 축하한다", "키가 더 큰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날 한 총리와 표 병장, 병원 직원들은 손가락 하트 포즈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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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댓글에 여론조작 세력?…대통령실 "타당한 우려"
국민의힘이 "포털 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인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000만 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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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소신 "이승만 기념관 기부, 과오 감싸자는 것 아니다"
오마이뉴스가 "이승만의 과오에 대해 꼼꼼하게 봤으면 한다"며 비판하는 취지의 기사를 내자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功)을 살펴보며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반박한 것이다. 이영애는 기념관 건립에 기부한 배경에 대해 "그분(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소신을 밝히고자 함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사에서 정병욱 역사문제연구소장은 "기념관 건립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역사, 건국사를 다시 쓰려는 의도"라고, 기자는 "이영애의 기부는 갈등 증폭 촉매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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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받던 20대, 장학금 11억 기부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으로 대학을 졸업한 20대 청년이 한국장학재단에 익명으로 1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6일 "20대 후반 A씨로부터 이달 1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재단 측에 "대학생 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국가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사람들이 숨이 트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으며, 누구라도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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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설치작업 중 갑자기 올라간 승강기…50대 압사
경남 고성군의 한 요양원에서 승강기 CCTV 설치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승강기와 외부 벽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경남 고성군 하이면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5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에 있는 한 CCTV 설치 업체 대표로 사고 당시 소속 직원 2명과 작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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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자금대출 받던 20대 청년, 익명으로 11억 기부했다
형편이 어려워 대학 재학 시절 학자금 대출 등을 받았던 20대 청년이 한국장학재단에 익명으로 11억원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 2011년부터 기부금 조성 사업 '푸른등대'를 운영하며 조성된 기부금은 장학금과 학자금·생활비 대출, 연합기숙사 조성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기부금 문의는 법인 053-238-2560, 개인 053-238-25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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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이 20대 여성 성폭행 시도…현행범 붙잡혔다
현직 공군 부사관이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미수 혐의로 20대 공군 부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최근 알게 된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 오후 11시경 서울 용산구 거주지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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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안서 시험 하던 상륙장갑차 침수…관계자 2명 실종됐다 구조
포항 해안에서 실험 중이던 방산업체의 장비가 침수돼 안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 인근에서 시험 운용 중이던 신형 상륙돌격장갑차(KAAV-II) 1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장비 내에 있던 방산업체 관계자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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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성관계 몰래 찍고 스토킹 40대男, 살인 전과자였다
조사 결과 살인 전과가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 여자친구인 40대 B씨에게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08년 살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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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피 27억'…法, 전 코인원 직원·브로커에 실형 선고
가상자산(코인) 상장과 관련해 수십억원대 뒷돈을 주고받은 거래소 코인원 전 임직원과 브로커들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전 코인원 상장 담당 이사 전모(41)씨에게 징역 4년을, 전 상장팀장 김모(31)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각각 19억4000만원, 8억1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들에게 상장을 청탁하며 코인과 현금을 건넨 브로커 고모(44)씨와 황모(38)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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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 이재명 범죄수사에 똘똘 뭉쳐 호위…부럽기도"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당시 우리 진영의 정치인들이나 지지 세력들이 뭉쳐서 반대하거나 집단적으로 반대 의사표시를 한 적이 있었던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대표의) 혐의 내용도 그 두 분보다 무겁기 그지없고 두 전직 대통령 수사처럼 정치 수사가 아닌 범죄 수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똘똘 뭉쳐 이재명 대표를 호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 위증교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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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두고 운동 간 남편…구속영장 기각
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두고 운동을 하러 나간 60대 남편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경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유기치상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해 의학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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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읽었더니 "이 XXX야" 욕설…이상민·개딸 분노의 설전
'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에게 욕설이 담긴 항의성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언뜻 보면 이 의원의 소신 행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로 읽히기에, 이 의원은 2시간 정도 지난 뒤에 "감사합니다"라며 답장을 직접 보냈다. 이 의원은 이어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결표 던진 의원들을)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과 똑같다고 말하는데,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게 무슨 나라를 팔아먹은 거냐"며 "지도부에서도 이 대표 팔아먹은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쫄따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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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여성징병 논의, 논쟁만 야기…군가산점 부활은 고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여성 징병제에 대해 성평등을 둘러싼 쟁점만 야기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신 후보자는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여성 징병제 도입 논의는 군의 역량을 강화하기보단 성평등을 둘러싼 쟁점만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20대 남성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병사의 복무기간을 육군 기준 18개월에서 추가로 단축하게 되면 필요한 규모의 상비병력 충원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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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딴 저 훈남 누구야?"…여심 뒤흔든 29살 中수영선수
왕순은 지난 24일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 남자 개인혼영 200m결승에서 1분54초62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왕순은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수영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중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선 아시아 기록(1분55초00)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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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속 찍던 팔목 덥석…휴무날 불법촬영 검거한 '막내 女순경'
2년 차 막내 순경이 쉬는 날 마트에 갔다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도주하던 남성을 검거했다. 지난 2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의 한 마트에서 불법 촬영을 하던 남성 A씨가 붙잡혔다. 그는 "물건을 보고 있던 여성 치마 속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넣었다 빼고 도망가는 모습을 봤다"며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해 팔목을 붙잡고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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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불구속 재판받게 해 달라"…보석 청구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의 대가로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현금 77억원과 5억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5월 2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당시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공모해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김 전 대표 청탁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고 정바울 대표 회사 단독으로 백현동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재판에서 정바울 대표는 "김 전 대표가 자신에게 부지 용도변경을 대가로 현금 200억원을 요구했고, 그 중 절반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주려고 했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