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SNS에 가상화폐 이벤트와 관련된 글이 올랐다가 삭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7일 오후 1시께 박 후보가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에는 “가상화폐 이벤트 감사합니다. 방금 2400루나를 받았다(Thank you for your crypto event! I just got 2400 $LUNA)”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당신과 함께하는 서울(Seoul with you!)” “루나 투 더 문($LUNA To the moon)”이라는 문구도 담겨있었다.
그러나 박 후보 캠프는 공지를 통해 해당 멘션은 해킹으로 인한 것이라며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현재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박 후보 트위터의 특정 멘션은 계정 해킹으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