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하루 새 511건 추가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사망한 요양병원 환자 2명과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 4건을 포함해 새로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가 총 511건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의심신고 건수는 총 718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09명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사망 신고 사례는 현재까지 누적 5명이다. 사망자 5명 모두 요양병원·요양시설이나 중증장애시설에 있던 환자들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