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에 수소버스 다닌다…2025년까지 1000대 확보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버스 10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 11개를 구축한다.

서울시가 오는 15일 대원여객이 운영하는 370번 노선에 1대를 투입하는 데 이어 22일에 3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친환경 수소버스.[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15일 대원여객이 운영하는 370번 노선에 1대를 투입하는 데 이어 22일에 3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친환경 수소버스.[서울시 제공=연합뉴스]

14일 서울시는 이같이 밝혔다.

우선 15일 대원여객이 운영하는 370번 노선에 1대를 투입하고 22일에 3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노선 수소버스는 H강동수소충전소를 이용한다.

이 시내버스는 강동구 상일동의 강동공영차고지를 출발해 강동역·군자역·신설동역·종로를 거쳐 충정로역까지 간다. 이 운행 구간에는 녹색교통지역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는 "수소버스는 주행할 때 공기 중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수소와 결합해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하므로 매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고 설명했다.

370번 노선의 수소버스 1대당 연간 운행거리를 8만6000㎞로 두면 수소버스 1대가 성인 76명이 1년간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는 셈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