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교육청 "7일부터 서울 중·고 전학년 원격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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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산세 급등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산세 급등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면서 서울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서울 내 중·고등학교 모든 학년의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긴급 학사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성화고·후기 일반고 고입전형과 2학기 학기말고사 시행 등 필요한 기간에 해당 학년만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할 수 있다. 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되면서 현재의 학사 운영을 유지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개별 학교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학교의 자율권을 넓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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