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식 등록을 허용했다.
선관위는 13일 홈페이지에 미래한국당 중앙당 등록을 공고했다. 대표는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한선교 의원이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했다. 선관위는 이 신청이 형식적 요건을 갖췄다면 정당법상 접수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수리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미래한국당의 시도당 사무실 주소를 확인한 결과 한국당 사무실과 주소가 같거나 논밭에 위치한 외딴 창고였다면서 제대로 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창당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