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19번 싱가포르 미팅에 후베이성 중국인 있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 및 국내 네 번째 확진환자 중간조사 경과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 및 국내 네 번째 확진환자 중간조사 경과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7번·19번 확진자가 참석했던 싱가포르 미팅에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중국인 참석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싱가포르 보건 당국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환자는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 민간 회사의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했고 여기 참석자가 10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은 94명이며 모두 싱가포르를 출국했다.

17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17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19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19번째 확진자 이동 경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외국인 중에는 중국 후베이성 거주자를 포함한 중국인 참석자들이 있었다.

미팅 참석한 싱가포르 거주자는 15명이며 1명은 6일 확진 환자(27세 남자, 싱가포르 국적)가 됐다. 또 의심환자 4명이 발생하였다. 7일 현재 싱가포르는 3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중국 유입 환자가 21명, 싱가포르 국내 발생이 9명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