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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글중심

에이즈 느는데 성교육은? "감염 경로 쉬쉬하는 게 인권 탄압"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의 에이즈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1000명 이상씩 새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작년 신규 감염자는 1200명을 넘습니다. 그중 20~30대가 60%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국 에이즈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감염 경로는 동성 간 성 접촉이 60%를 차지하는데요. 특히 젊은 층으로 갈수록 동성 간 성 접촉 감염 비율이 증가해 10대는 90%에 이릅니다. 그런데 의료계와 정부의 조사가 엇갈립니다. 정부의 감염 경로 조사(2018년)는 이성 간 성 접촉(53%)이 동성(47%)보다 더 많다고 했습니다.

“해외는 동성애에 더 관대한데…왜 (에이즈 신규 감염자가) 줄어들까?”
“동성 간이든 이성 간이든 한국의 성교육 수준 때문”이라는 반응입니다. 네티즌들은 정부에 에이즈 감염 경로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와 교육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청소년 성교육을 강조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쉬쉬해 위험한 질병에 걸리게 두는 것이 인권 탄압 아닌가?”라고 묻습니다. 정부에서 에이즈 감염자에게 약 값, 병원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에이즈 예방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 의견을 모았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참수 경연대회'라고?…친북단체 반미 집회에 '화들짝'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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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권 외치는 인권 운동가들 중에 에이즈 환자가 처절하게 썩고 있는 마지막 삶을 앞둔 치료소에는 단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인권 존중 외치다 나라가 골로 간다. 얼마든지 자의적인 선택에 의해 피해갈 수 있던 수많은 어린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지식이 없어 호기심에 에이즈 감염된다는 게 지금 후진국도 아닌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국가는 당장 미래를 짊어질 우리 청소년들을 먼저 구해줘야 한다. 감염 경로 제대로 알려야 한다."

ID 'kyun****'

#다음

"(에이즈가)왜 줄어들까? 동성애든 이성애든 한국의 성교육 수준인 거다. 콘돔 안 쓰고 아무나 임신시키고 버리고 부인에게까지 성병 옮긴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리셋돼야 한다. 앞에선 겉으론 아닌 척. 뒤에선 아동성애, 성폭력, 변태 장려."

ID 'sasazu'

#다음

"예방하고 치료할수 있다. 특히 에이즈 환자의 약값, 병원비 등이 전액 세금으로 무상지원되고 있는 실정. 에이즈 예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다."

ID '외유내강'

#다음

"형태의 정책이 문제. 이는 다수의 피해를 방조함으로써 윤리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범죄자가 시민보다 보호받고. 정신분열증 환자가 칼을 휘둘러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아도 감형 또는 면책된다. 기형적인 동정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ID '그네타자' 

#네이버

"그런 성의식을 단순 호기심이라 하며 자연스럽다라고 장관까지 나서 발언할 정도의 무지함이라니... 이런 결과 나올만 함"

ID 'shar****'

#다음

"에이즈 바이러스가 문제지. 동성간이든 이성간이든 감염된사람이랑 성관계하면 걸리는거야."

ID '방랑기사'

#네이버

"동성간 성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걸 쉬쉬하고 말하지 않고 질병에 걸려 죽게 두는 것이 정말 인권 탄압 아닌가? 학교마다 아이들에게 보건교육 해주세요."

ID 'frui****'


장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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