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 참사로 한국인 1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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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화로 불이 난 일본 교토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18일 방화로 불이 난 일본 교토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 교토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방화 사건으로 한국인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이던 우리 국민 A(여·35)씨가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A씨의 부상 정도는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오사카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즉시 관계당국을 통하여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및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필요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교토시 후시미구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발생한 방화로 최소 33명이 숨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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