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파' 호날두, 육상 단거리 챔피언과 스피린트 훈련

중앙일보

입력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왼쪽)가 육상 단거리 스타 오비크웰루와 스프린트 훈련을 했다. [오비크웰루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왼쪽)가 육상 단거리 스타 오비크웰루와 스프린트 훈련을 했다. [오비크웰루 인스타그램]

이탈리아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육상단거리 챔피언'과 훈련을 했다.

새시즌 톱스피드 위해 오비크웰루와 훈련 #100m 9.86에 주파하는 포르투갈 스타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새 시즌 톱스피드를 위해 유럽 100m 챔피언 프란시스 오비크웰루(40·포르투갈)와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데, 34세인 그는 나이가 장애물이 아닌란걸 증명하려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비크웰루의 지도를 받아 스피린트(단거리 전력질주)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왼쪽)가 육상 단거리 스타 오비크웰루와 스프린트 훈련을 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왼쪽)가 육상 단거리 스타 오비크웰루와 스프린트 훈련을 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나이지리아 태생 오비크웰루는 포르투갈로 국적을 바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는 2002년과 2006년 100m 금메달을 땄고, 2006년에는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100m를 9.86에 주파한 적이 있다. 오비크웰루는 호날두가 빠르게 치고 나가는 동작을 잡아줬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친구와 함께 훈련한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적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해 2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는 프리시즌에도 개인훈련을 멈추지 않는 노력파로 잘 알려져있다.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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