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광고계도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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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유튜브 화면 캡처]

[롯데홈쇼핑 유튜브 화면 캡처]

KBS1 TV 교양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를 불러 눈길을 끈 '할담비' 지병수(77)씨가 홈쇼핑 모델로 발탁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지씨가 출연한 홍보영상을 공개한 지 사흘 만에 8만뷰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씨는 롯데홈쇼핑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엘클럽' 홍보 영상 모델로 등장했다. 지씨는 영상에서 '미쳤어' 노래를 개사해 부르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엘클럽' 혜택을 소개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고객에게 더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고, 젊은 층 고객의 유입을 늘리고자 지씨를 홍보 영상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달 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댄스곡인 '미쳤어'를 부르며, 춤을 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씨의 영상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다. 손담비와 함께 듀엣을 하는 게 꿈이라고 했던 지씨는 지난달 29일 KBS '연예가중계'를 통해 손담비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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