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2000명 신입사원 채용, 비정규직 제로화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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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의 오영식(사진) 사장이 ‘2018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지속가능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속가능 부문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

지난 2월 오 사장이 코레일 CEO로 취임하면서 ‘철도공공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것을 천명했다. 역무·열차 서비스는 물론 안전과 영업정책을 비롯한 철도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할인 제도가 생겼고, 임산부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욱 늘었다. ‘공공택시’나 ‘승합차 공유 서비스’처럼 대중교통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였으며 고객과 소통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 한해 20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공공부문에서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 최초로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포하며 6769명의 철도 비정규직 근로자를 계열사 정규직이나 코레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오 사장은 “남북대륙철도 연결을 통한 ‘철의 실크로드’를 만드는 데 한국철도공사가 앞장설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만드는 데 우리의 철도가 대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국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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